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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간단히 적어 보는 어제 경기 후기

우리집고양이갈치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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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_1.jpg

 

엔시오 가입하고 매번 경기 관람권 신청 문자만 받았는데,

이번에는 쓰담 줍기 라고 경기전에 다 같이 대팍 한바퀴 돌면서 쓰레기 줍는 행사를 한다는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행사 참여 하면 팀에 좋은 기운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참여 신청을 했습니다.

 

 

수정됨_2.jpg

어제 엔젤 부스로 가니까 많은 대구팬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친구들이랑 오신 분들도 계셨고, 가족단위 팬분들도 많이 오셨습니다.

무엇보다 애기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레기 주우면서

"내가 더 많이 주웠다!"

라고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ㅎㅎ

 

수정됨_3.jpg

대팍 한바퀴를 돌면서 느낀 점은

생각 보다 눈에 보이는 쓰레기가 많이 없었습니다.

저 멀리서, 쓰레기다! 하고 다가가면 낙엽이라서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흡연을 할 수 있을 법한 공간에는 어김없이 담배 꽁초가 많았습니다.

담배를 피더라도 자기가 핀 담배꽁초 만큼은 잘 처리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화면 캡처 2023-05-18 220023.jpg

그러니까 대런트 놈들아, 빅토리카 새겨진 휴대용 재털이 같은거 출시하라고..

보건복지부랑 협업해서 금연 장려까지는 아니더라도

K리그 최초로 대팍에서 매너있는 흡연문화같은거 만들어보자 ㅋㅋ

 

 

수정됨_4.jpg

쓰담 줍기 행사를 마치고 받은 엔젤클럽 부채!!

S석에서 햇빛 가리는데 좋았습니다. 

 

 

수정됨_5.jpg

요즘 대팍에 오면 코로나로 잠시 멈췄던 19시즌 뜨거웠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는거 같아 너무 좋습니다.

아니, 오히려 19시즌을 뛰어넘는거 같습니다.

 

요즘 대구 축구가 잘해서 인것도 있지만,

 

관람객들 호응을 유도하는 서포터즈 분들의 역할이 큰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이번 시즌 동안 응원 따라하면서,

거의 매 경기 마다 응원 유도 하는 방법이 조금씩 조금씩 바뀌는걸 느꼈습니다.

 

대부분 대구스토에서 아쉬운 소리가 나왔던 부분이었는데,

뭔가 크게 달라진건 없는거 같은데..

서포팅 하는 방식이 자연스럽고 점점 효율적으로 바뀌는게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경기장에서 더욱더 몰입해서 팀을 응원 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위아대구!' 도 멋졌는데

올해는 '준비됐나' 도 임팩트가 쩌는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차마 손동작까지는 못했는데,

이게 시작 할 때 먼저 지르고 나면

결국 근처 사람들도 같이 하게 되서

부끄러운걸 못느끼겠고 더 재밌어지더라고요 ㅋㅋ

 

재밌는 응원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MG_3599.JPG

저 멀리서 봤지만, 아름다운 감차 궤적을 볼 수 있었던 세징야의 골이

 

 

수정됨_6.jpg

팀의 승리를 가져 올 수 있었습니다.

전북, 대전을 1대0으로 이길 때는 남은 시간 내내 쫄리고 속이 타들어 갔는데,

어제는 뭔가 그 2경기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이대로 가도 우리는 이길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홈 승리는 4월 대전전 이후로 얻을 수 있었는데,

그 상대가 경기 전 부터 옆동네에서 

ㅈㄹㅈㄹㅈㄹㅈㄹㅈㄹㅈㄹㅈㄹㅈㄹㅈㄹ을 했던

FC서울 이라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경기 지거나 비겼으면 원정석 쪽에서

(미리 준비했을) 거지같은 걸개를 또 봤을거라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홈에서 이겨서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

 

 

수정됨_7.jpg

 

원래 경기 끝나고 집에 후다닥 가는 편인데,

어제 만큼은 선수단들 팬서비스 하는거 보려고 기다렸습니다.

 

최원권 감독님이 나올 때, 사람들이

"최원권!최원권!최원권!최원권!최원권!"

외치는거 보니까 우리팀이 잘 하고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부디 이 분위기가 한순간의 기쁨으로 저 멀리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경기 이길 수 없겠지만,

적어도 지면 안되는

울산, 전북, 대전, 인천, 서울, 수삼, 수엪, 제주, 강원, 포항, 광주

경기는 어제 처럼 꼭 이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대구팬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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