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구청역에서 첩자발견했던 썰
경기 전에 북구청역에서 일행이랑 같이 내리는데 앞에 커플 두 사람이 서있었음
근데 남자가 여자한테 자랑하듯이 '원래 홈팀좌석에 예매하면 안되는데 내가 예매했다'고 말하는걸 내가 들음
계단 내려가는데 바로 앞에서 내려가길래 얘기하는척하면서 살살 긁었음
'북패놈들 잡아야 된다. 원정석 5프로 안줬다고 옘병하길래 5프로 만들어 줬는데도 좌석 더 내놓으라고 징징거린다. 섹터 하나 통째로 열란거 같은데 서울 깍쟁이 새끼들 아니랄까봐 양심은 어디다 팔아먹은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들으라고 말하니까 갑자기 조용해져서 눈치보길래 한대 더 때림
'원정석 안늘려주니까 홈팀 좌석 몰래 예매한 병신들도 있는거 같은데 저거 원래 퇴장이다. 저거 사진찍어서 신고하면 바로 퇴장이다. 근데 저런 애들은 침투하는걸 뭐 자랑인것마냥 얘기하던데 역시 서울 출신인게 유일한 인생자랑인 병신들이다. 얼마나 자랑할게 없으면 저걸 자랑하냐ㅋㅋ'
신고는 하고 싶었다만 그냥 사복에 관련물품은 안들고 있어서 못한게 아쉽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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