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우리 팀 특성상 윙백들이 짜잘짜잘하게 해줘야 하는 게 많음

김대원처럼 속도 빠른 자원이 전방에 없는 이상

역습 시작할 때 반대 윙에서 죽어라 뛰어주기도 해야 하고

 

지공 상황으로 넘어가면 최소한의 볼을 잃어버리지 않는 홀딩과

언제 어디서든 무지성 크로스를 때려도 최소한 공격수들 힘빠지게 만들진 않을 정도의 킥력 & 정확도

 

요즘은 좀 덜 보이는데

우리 시즌 초반에 보면 상대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거

측면 좁은 공간에서 기가 막히게 볼 돌리면서 압박 풀어내는 3초짜리 패스앤고 움직임도 있고

 

 

장성원 내주고 나면 당장 이번 시즌만 해도

황재원이 연령별 대표팀으로 이탈하면 윙백 주전이 아예 없는데

 

결국 우리 팀의 윙백에 부담이 많이 가는 전술에 어느 정도 이해도가 있거나,

그런 거 적응기간 없이도 짬바로 어느 정도 따라올 준수한 윙백자원을 사와야 된다는건데

 

우리가 이적시장에서 돈 주고 누굴 산다고?

이건 재정적 여유가 어쩌고 할 문제가 아니라 이적시장마다 쌓인 경험으로부터 학습된 게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