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한테 농락당한 선수들 근황
이승우의 존재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알린 U-16 아시안컵 8강전
일본 정도는 가볍게 이긴다는 도발을 하고, 결과로 보여줬음.
혼자서 두 골을 넣으며 2:0 승리
그 광경을 가장 가까이서 봐야만했던 일본 6번 선수의 회고
"그 영상이 지금도 가끔 뜨지만, 정말 아쉽고 자신의 무력함을 느꼈습니다. 그 장면은 정말 잊을 수가 없었고, 그 당시의 저를 돌아보면 일본을 대표할 각오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남들과 다르게 세계 무대를 의식할 수 있었습니다. 빨리 나도 해외에 나가서 또래 선수들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고 강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인터뷰)" 출처
이 선수가 누구냐하면...
독일과 스페인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었던 도안 리츠 (SC프라이부르크)
그리고 눈썰미가 있는 분들은
저 위에 5번 선수도 제법 낯이 익을텐데...
바로 아스날 소속의 토미야스 타케히로
월드컵에서는 기대 이하이긴했지만 어쨌든 출장한 경기는 모두 패배하지 않았고
아마도 쿠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현역 일본 선수가 아닐까 싶음
그리고 당시 경기에 출장하진 못했지만 교체 명단에 있었던 타나카 아오
8년 전에는 벤치였지만 당당히 월드컵 대표로 출장했고
스페인을 상대로 역전골을 뽑아낸 영웅이 되었음 (현 소속팀은 독일 2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그리고 이 장면을 해설위원으로서 지켜봐야했던 이승우
진우도 오늘을 경험삼아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함
그렇다고 얘들처럼 유럽 가라는 얘기는 아니고,
다음 수엡전에서는 잘 막아서 기회가 되면 빅맨도 한번 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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