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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R 수엪전 후기 ( 부제 : 갈린건 체력만이 아니었고 )

title: 작가콘꼬꼬꼭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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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15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33346

1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65117

17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83569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역시 복붙라인업이었고(고재현이라도 빠진게 대단히 의외), 세징야는 전반 20분부터 허리에 손 집으며 헉헉 거렸고, 

팀 전반적인 에너지레벨이 너무도 떨어졌는데, 도대체 왜 우리는 3득점이나 하는가.. 갈리고 갈리다보니 체력만 갈린게 아니라

창 끝도 같이 갈려서 날카로워진건가.. 

 

수원fc의 대구상대법은 매번 일정합니다. 미드필더 1명을 세징야 전담마크시키고 나머지는 내려앉아 뒷공간을 안주면서

대구에게 점유율을 어느정도 주고 대구의 뒷공간을 노리는 카운터전술. 을 완성시키는 이진용 공방3업인 김선민의 미친 존재감으로 

90분 내내 쉽지않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러나, 균프레레라 불리는 김도균의 상남자 축구는 대구의 딸깍(너무 많이 쓰여서 안쓰고싶지만 이만한 표현이 없다..)에 처참히

박살나고 말았네요. 내용적으로 완벽하진 않았으나 축구는 골넣으면 장땡, 이기면 장땡이니까요. 6월 4경기중에 승점 4점만 따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미 6점을 달성하면서 최원권 만세를 외쳐봅니다.

 

- 다시는 축구신을 에이킹커브 따위의 표현으로 음해하지 마십시요. 항상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대구광역시장..

웃통 벗었을때 어 이번시즌 경고 몇개 받았었더라,,? (근데 진짜 몇개죠?)

김선민의 그림자수비에 안그래도 없는체력 더 털려서 힘들어죽겠는데 기어코 시즌최초 실점하고도 이기는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아예 경기초반부터 지친게 보였는데 99분에 나온 50미터 스프린트 후 어시스트장면은 정말이지 말해뭐해.. 세멘

 

- 매번 하는 얘기지만 에드가처럼 한방을 가진 선수를 빼기란 정말 쉽지않습니다. 세드가 모두 너무 지친 모습이었고

60분에 바셀루스가 아니라 에드가를 빼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은 3:1승리와는 별개로 드는 생각이네요.

 

- 바로 전 리뷰에서 바셀루스 곧 터질거같다고 썼는데 마.침.내. (필드골)데뷔골을 터트리는 천재셀루스였습니다. 

이번시즌 15경기 755분(경기당 50분) 출전했는데 소위 키우는 맛이 있는 선수라 출전시간 조금씩 늘려가면 이번시즌 5골 정도는

넣어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경기 확실한 씬스틸러이자 팀에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있는거 보고 흐뭇했네요.

실력에 비해 거만한 표정이 너무 귀여웠는데 이제 쭉쭉가자.. 

 

- 홍철케이타는 누가 나와도 든든하네요. 케이타는 선발일때도 좋지만 후반 이른시간에 조커로 들어와서 지친 선수들 사이에서

에너지 팍 터트려주는게 팀에 더 어울리는듯 합니다.

 

- 용래옹도 이상하게 갈릴수록 잘하는데 취업사기다, o-35다 하지만 좀 노안이라 더 안쓰러워보이는거지 또래선수들 중에 플레이타임

더 길게 가져가는 선수들도 꽤 있어서 (당장 에드가도 한국식으로 하면 빠른86) 지금같은 경기력이면 좀 더 갈아도.. 시즌 초 공격작업이

전혀 되지않던 이유가 수비진에서 탈취한 공을 전방으로 연결해줄 패스능력이 없어서였는데 최근 세징야나 달리고있는 윙백들에게 

원터치로 한방에 찔러주는 역할을 용래옹이 곧잘 해주거든요. 여름이적시장에서 어떤 보강이 이뤄질지 모르겠으나 대구에서 뛰는 

미드필더라면 가장 필수적으로 갖춰야할 요소이니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부분입니다. 

 

- 황재원은 이제 불안합니다. 세드가만큼이나 지친게 보였는데 장성원과 교체는 커녕 중앙미드필더로 옮겨서까지 풀타임 뛰게하고

근데 또 90분내내 뛰긴 오지게 뛰어.. 도대체 재원이 체력의 한계는 어디인가. 유럽말곤 못보낸다..고 했는데 이정도면 이근호 이후

국내선수 중 최고 퀄리티가 아닐까 싶네요. 적당히 잘하자 너무 잘하지말고.

 

- 이진용은 상위호환인 김선민을 보며 많이 배워야합니다. 김선민이 계속 대구에서 뛰었다면 완벽한 멘토가 되어 주었을텐데 아쉽네요.

김선민도 똑같이 손 많이쓰고 많이 붙잡는데 하는거에 비해 카드수집은 적어요, (김선민 통산 19175분 25경고, 이진용 5577분 26경고)

거기다 김선민은 의외의 패스능력도 갖추고 있어서 세징야와 조합이 정말좋았는데,. 그만 그리워하고 진용이가 그만큼 커주길 바랍시다.

 

- 김진혁의 허슬플레이는 이제 없으면 허전한 수준인데 지난시즌 대비 가장 기량이 좋아진 선수중 하나입니다. 수비로 완전 고정시킨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정태욱 이탈 이후 좌터백에서 우터백으로 옮긴것도 큰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센터백들은 묶어서 칭찬하고싶은데

이승우의 원더골이 터진 직후 조진우김진혁이 나라가 망한마냥 주저앉는거보고 이번시즌 수비수들이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얼마나 처절하고 간절한지 보여서 ' 아 얘들 진짜 웬만해선 골 안내줄 생각이구나 ' 싶었습니다. 

 

- 우스갯소리로 최영은을 믿지못해서 수비수들이 더 열심히한다는 설이 있었는데 '라인업!' 말고도 수비라인 리딩을 잘해주고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오승훈의 눈치가 보이는건 저뿐일까요. 둘다 너무 좋고 너무 든든하니까 혹시라도 떠날생각은 no no hey..

 

 

어느덧 38라운드 중 18경기를 치르며 (시간이 왜이렇게 빠르죠..) 반환점을 앞두고 있는 현재 대구의 순위는 6위입니다..만 

2위와 8위의 승점이 6점밖에 안되는 미친 리그인지라 까딱하면 하스직행입니다. 시즌초반 우리 순위를 7~9위로 예상했는데 조심스럽게

5,6,7위로 한단계 높게 잡아보겠습니다.

 

9~12팀중 극적인 반등이 이뤄질 팀은 딱히 보이지않고(이러면 꼭 나오더라..) 대전,광주의 기세가

생각보다는 엄청나지않고, 경기력대비 승점을 잘 따냈던 서울은 나상호의 유럽진출과 황의조의 유럽복귀가 어떤 영향을 줄지, 

이창민의 공백을 과연 제주가 어떻게 메꿀지에 따라, 그리고 우리팀은 조사장님 9월 계약만료에 대한 다른 얘기가 아직 안나온걸로

아는데 선수단 운영에 큰 변수가 될거같아서 주의깊게 봐야할듯 합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두서없이 길게만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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