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상벌위 22일 개최…K리그 출범 40년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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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16일 "울산 구단에 오는 22일 오후 4시로 예정된 상벌위 일정을 통보했다"라며 "SNS에 등장한 이명재, 이규성, 정승현, 박용우 등 선수 4명과 팀 매니저가 상벌위 출석 대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도 소속 구단과 프로연맹의 상벌위 결과를 놓고 추가 상벌위 개최를 검토하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대표팀의 품위를 손상하면 축구협회의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라며 "구단과 프로연맹의 징계 수위를 보고 상벌위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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