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군대 냄새

최원권) 병 출신 신분전환한 단기하사, 올해 장기선발까지 성공.

 

이근호) 당직사관이랑 병 시절 군 생활 좀 겹치는 맞맞후임, 파견 갔다 오니 전역 앞둔 말년병장인데 밑엣놈 때문에 분대장 달 뻔함.

 

이용래) 늦게 입대해서 나이가 많음. 마찬가지로 개말년이라 공부도 좀 하고 전역 준비 중인데 자꾸 작업 불려나감.

 

에드가) 웃음이 많은 말년병장. 소싯적에는 날렸다고 하며 자꾸 밑에서 똥 취급하려는데 몸이 근질근질해서 한건씩 해줌.

 

세징야) 이근호 파견 갔다 올 동안 부대 잡아먹은 에이스 굇수인데 유학파라 사단장 표창 받을 때 ¿como estas? 를 박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분대장 선임.

 

홍철) 악마 선임. 뱀의 혀를 가지고 있다고 불리우며 세치 혀로 후임들을 가지고 노는 중. 최근에는 후임들에게 말빨이 안 먹히는 거 보고 이제 슬슬 똥 취급인가 걱정 중.

 

김진혁) 꼬인 군번. 상병 달자마자 분대장을 달았는데 후임이 거하게 사고를 치고 전출 날라버리는 등 여러 모로 마음 고생이 심했음. 최근 분대장을 떼고 본인도 작업만 계속 돌리면서 멘탈 치유 중이나, 슬슬 본인이 입대를 한건지 공사판을 온건지 아리송한 상황.

 

최영은) 상병 실세 군번인데 주특기와 작업에서 빵꾸가 좀 나서 실세 대접은 못 받음. 그래도 내무생활에서는 선후임과의 관계는 좋은 편. 최근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미지 개선 중

 

장성원) 일병 윗군번. 같은 라인으로 개미친 쌉에이스 후임이 들어와서 좋아하다가 밥그릇을 뺏겨서 이게 맞나 하고 있음. 그래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 최근 소원수리에서 "장성원 일병님 사랑합니다" 라는 내용의 쪽지가 나와서 본의 아니게 긴장하는 중.

 

이진용) 일병 에이스. 꼼꼼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차기 분대장 후보. 이상하게 얘랑 작업 나가면 자꾸 애들이 다쳐서 너무 막가파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중.

 

황재원) 이병 에이스. 동기 다 잡아먹고 선임 잡아먹고 거의 황소두꺼비 급 먹성. 너무 열심히 다 잘하는 바람에 본인 군생활을 본인 손으로 꼬아버린 케이스. 조만간 있을 합동훈련에 대대 본부로 파견을 갈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음

 

[New] 전출간 줄 알았던 유학파 하나가 다시 부대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해당인원과 친했던 분대장 세 병장이 요즘 기분이 좋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