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세징야 20시즌 하이라이트 보다가 에드가 팔아야 한다고 한 스스로를 반성함
정태욱과 함께 유이하게 제공권을 보장받는 우월한 높이
슈팅 정확도는 살짝 세모발 기운이 나지만 그래도 탁월한 볼 컨트롤
그로부터 나오는 아프리카계 선수들에게서나 볼 법한 쫄깃한 드리블 감각과 밸런스
누가 브라질리언 아니라고 할까 봐 가끔 보여주는 발바닥 드리블과 개인기
여기까지는 그냥 키 큰 브라질리언 타게터 잘만 데려오면 대체가 가능하다고 쳐
근데 경기가 안 풀리고 가패삼기당하고 있을 때
경기 흐름을 읽어내고 압박당해서 폭이 잔뜩 짧아진 최전방과 최후방을 오가며 수비에 가담함
상대가 중앙을 팔 때는 센터백 라인까지 내려가서 수적 우위와 제공권 다툼을 도움
정태욱이 위치 선정 실패해서 공중볼을 놓쳤는데 옆에서 블랙팬서가 날아오름
상대가 측면을 파거나 수비가담하기에 이미 늦었거나 우리 수비가 차단에 성공해서 역습에 시작될 때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 기다리는 강백호마냥 서있다가
왼발은 거들 뿐... 하고 역습 나가는 세징야 대승이 앞쪽 빈 공간으로 밀어줌
경기 흐름을 읽는다는 재능을 가진 장신 타게터
이건 대체 불가능하지
차라리 에드가 줄기세포 복제 기술 존버가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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