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팍에 다녀왔네요.

저는 구미에서 기차타고 대구를 가는데요.직장이 구미라 ㅠ

 

오늘 5시26분 기차여서 알람 맞추고 잠을 잤는데 일어나보니까 5시24분이더라고요.

 

머리가 또 새하얘지면서 오늘 경기 못가면 사실상 이번달 홈경기는 못가는거라

 

부리나케 준비해서 6시 기차를 탈려고 택시부르고 달렸습니다.

 

다행히 기차는 지연이되어 무사히 타고 대팍에 도착했는데 문제는 휴대폰을 충전안하고 잤더니

 

대구에 도착했을때 2%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미친듯이 달려서 바코드만 찍자 이 생각하고있는데

 

바코드 찍자마자 휴대폰이 꺼지더라고요.그나마 다행이었고 오늘 E석에서 관람했는데

 

확실히 S만가다가 E석가니까 응원하는 분위기는 S석보다 못하긴했지만 관람하는 시야부분에서는

 

S석보다 훨좋았습니다.선수들을 코앞에서 봤네요 오늘 경기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수원도 처절함이 보였고 절박함으로 뛰는거보니 무라도 해서 다행이더라고요.

 

원래같았으면 당연히 이겨야될 경기였지만 오늘 에드가 빈자리도 컸고 결국 대구는 세징야네요

 

왜 자기가 동상에 들어가야되는지 오늘도 보여주더라고요 무더운 날씨속에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 고맙고

 

진우 눈물흘리는 모습에 마음아팠네요ㅜ 다음에 더 잘하리라 믿고,,

 

오늘 황재원을 엄청 가까이서 지켜봤는데 2~3년내에 대구 떠날거같아요.

 

대구가 담기에는 그릇이 큰선수라 그래도 국내이적은 안했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