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x)천안에 살아보면서 느껴본 장단점

장점

1. 서울과 가까움->기차나 버스로 1시간이면 가다보니 주말이면 항상 매진이거나 임시배차까지 낼 정도로 서울가는 사람들이 많음 여기에 서울1호선까지 연결되어 있음. 그래서 우리 수도권 원정일 때 가기 편한 편(특히 수원)

2. 교통 편함->대구와 마찬가지로 경부선이 다니는 지역이고 대전 이북이다 보니 호남지역으로 갈 때도 편함. 그리고 ktx도 서다보니 대구 내려갈 때 편하게 감.

3.젊은 사람들이 많고 인구 유입 많음

대학교가 많고 삼성이나 몇몇 기업체들이 천안이나 인근 지역에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고 지금은 더뎌진 편이지만 인구가 늘어났음. 이 때문인지 상권이 발달되어 있음.

단점

1.악명 높은 시내버스

이미 타지역 사람들한테도 알려져 있지만 천안 시내버스가 난폭운전과 불친절, 비싼 운임으로 유명. 카드 기준으로 1500원 현금 기준으로 1600원. 청소년도 카드로 1070원로 받을려 했으나 서명운동으로 920원으로 낮춤. 버스를 탈 때 손을 들고 타야하고 내릴 때 바로 문 닫을려하는지 경고음 계속 남. 사실 내가 천안에 20년 동안 살아서 아는데 지금이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 거.

2. 비싼 물가

대구경북도 물가 오른 편이긴 하지만 여기는 한 몇 년전부터 외식하는데 8천원~1만원 할 정도로 물가가 비싼 편.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면 천안에는 뚜쥬르가 있는데 성심당이 가격이 싼 편이라면 뚜쥬르는 가격이 비싸서 외지사람들이 놀라워 하는 반응. 참고로 인천에서 온 사람이 순대모듬이 14000원하는 거보고 놀라워하신 거 봤음. 인천에 있는 시장이라면 5~6천원이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고.

3.노잼도시

흔히 대전,울산,광주가 노잼도시라고 하지만 천안이 더 노잼도시. 여기도 예술의전당이 생겼다하지만 위치가 구석진 곳이고 서울과 가깝다보니 서울에 가서 공연보는 사람이 많음. 놀이공원이나 동물원도 없고 번화가라 할 수 있는 신부동도 규모가 작음. 그 독립기념관도 시내하고 멀리 떨어져있고 애초에 전시관이다 보니 즐길려가는 곳도 아니고 그나마 나은 점이 있다면 남배 현대캐피탈이 인기 많다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