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축구는 못하면 욕먹을 수 밖에 없음(장문주의)

뒷꽁무니 빼고 수비적으로 하다가 역습한방에 이기는 축구를 몇시즌째 하고 있는데 경기력이 답답할 수 밖에 없지.. 홈에서도 수비축구 하는게 대구인걸 그래도 안드레때는 츠바사 류재문 등 전진패스가 되는 애들이 있어서 재밌기라도 했지 사실 이병근때부터 지금까지 최소100경기?는 했을텐데 와 진짜 재밌었다하는 경기 10경기는 꼽을려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라안했던건 결과를 가져왔으니까.. (작년엔 똥싸긴 했지만) 나는 시즌초때 최원권 욕한게 세부전술이 전혀없어서 였지만 이후 몇경기부터는 나름 수비에서 공격하는 작업 과정에서 홍철을 기반으로 빌드업을 한다던가 세징야가 볼 잡았을 때 황재원이 깊게 올라가서 크로스 올릴 공간을 만든다던가 뭔가가 만들어지는것 같아서 좋게 봤는데 사실 지금 애들 폼이 너무 떨어졌음..대구 축구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축구라 정신력만 요하기는것도 웃기고 항상 매시즌 이맘때쯤에 이런 분위기였음 5경기를 못이겼는데 상스를 유지한다는게 전혀 조은게 아니라 상위권팀은 계속 벌어지고 하위권팀은 지금 올라오고 있다는 소리인데 특히 수원 인천은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고 우리는 벨툴라가 뭔가 못보여주면 지금 상태로는 떨어질 일 밖에 없을 것 같다..최원권을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에도 나는 조심스러운게 가마때를 겪어서그런가 우리는 몇시즌째 이런 축구를 했기 땜에 갑작스럽게 축구철학 자체를 바꾸면 안된다는걸 깨달음 근데 문제는 최원권 제외하면 지금 내외부적으로 대구축구를 유지할 수있는 인재가 없음..죽이되더라도 이번시즌까지는 믿고가야된다 생각하고 시즌끝나면 조사장도 임기마지막일테니 대대적으로 개혁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