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 당일 예상

• 휴가철, 올스타전 꿀잼 경기로 전석 매진!

 

• 휴식기를 거쳤고 리그 올스타팀의 코치로서 홍명보에게 공격 축구를 전수받았거나 비밀이나 기밀(?)를 빼돌려 반전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스토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끌시끌~ 

 

• 라인업 공개 - 복붙복붙 :)

 

• 기대 반은 개빡침으로 변모되었으나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밥신을 보며 화를 삭이는 분노조절잘해 스토 회원들.

 

• 이게 홈인지 원정경기인지 분간이 안 되고 전성기 바르샤 스페인을 방불케하며 일방적 경기 운영과 점유를 시작하는 울산.

 

•세징야, 에드가, 바셀루스는 공 잡을 틈도 없는 일방적 경기로 욕이 목 끝까지 차오르기 시작한 스토횐들이지만 오승훈과 수비진의 허슬 플레이 맹활약으로 그나마 위안.

 

•이대로 울산 공놀이 하는 것만 보며 전반 다 보내나~ 하던 찰나 틈새를 봤는지 이용래와 이진용의 폭발적 압박!!이...

 

공 잡은 선수는 바코였고 가볍게 둘을 낚시하며 많은 공격 숫자로 대구 수비진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울산의 전반 막판 선제골, 그리고 전반 끝.

 

• 들끓는 스토여론, 덥고 습한 날씨에 선수들의 체력 저하는 가중되며 관중들도 답답..

 

• 후반전 두둥.. 이용래 빼고 박세진 투입, 선발로 좀 넣지하며 아쉬움의 호소도 있지만 그나마 이른 시간에 교체 판단한 것에 대해 다행이란 스토 반응.

 

• 번뜩이는 탈압박과 공격적 모습으로 분위기 반전과 함성을 유발하는 박세진, 그에 힘입어 세징야 에드가도 유효슛 작렬!!, 그러나 조누꼬의 슈퍼세이브와 제한적 숫자로 인한 공격 작업으로 무언가 될듯 말듯 아쉬운 상황.

 

• 소모전이 지속되던 7,80분경.. 찬스를 놓친 대구가 흐름을 다시 내주고 울산에 점유 시간을 일방적으로 내줬던 부분이 극심한 체력 저하로 인해 멀어진 간격과 공수 전환의 문제로 유발되어 울산 교체 선수의 역습 추가 실점..

 

• 스토 서버 다운, 게시판 95% 쌍욕과 감독 비난, 비판. 급기야 회원들끼리도 투닥투닥.

 

• 이 때 밥신 등장.. 이미 승부의 추는 기울어 다소 큰 기대 없이 관망하며 밥신을 잔잔한 태도로 보는 스토 회원과 관중들.

 

• 근데 갑자기 라마스를 능가하는 듯한 밥신의 시원시원한 롱패스 전개, 긴 다리로 울산 미드필더들을 유려하게 제쳐내며 지쳐있던 세징야와 에드가를 다시 한 번 불끈하게 만드는 창의적인 공격 가담!!

 

• 경기를 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반감이나 분노는 사라지고 축신모드 밥신에 다들 두근두근 설렘 하트 뿅뿅. 

 

• 그렇게 거의 추격 득점 직전.. 밥신의 킬패스를 받기엔 너무 지쳐버린 공격수들, 밥신의 날카로운 직접 슈팅은 깻잎 한 장 차이로 빗겨가고.. 

 

• 경기 끄-읕~최원권 아웃 및 비판 여론 절반과 밥신에 대한 기대와 설렘 반으로 서버 폭발엔딩.

 

 

내 예측들이 다 개소리 허언으로 막상 당일엔 틀리길 바라며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