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이 쓰러진다. 인조잔디 충격흡수성 엉망...전국구장 10개 중 8개꼴로 기준 미달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714768
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가 지난해 하반기 전국 158곳 인조잔디축구장을 대상으로 충격흡수성을 조사한 결과, 129곳(81.6%)이 5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격흡수성 50%는 한국산업표준(KS) 인증 기준이다.
딱딱한 인조잔디는 인조잔디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인조잔디에 대한 충격흡수성 조사는 준공 직후 대부분 한 번만 진행된다. 이 때 충격흡수성은 모두 국내기준인 50% 이상을 만족한다. 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 안을섭 회장(대림대 교수)은 “준공 이후에는 KS 기준 유지를 위한 정기검사가 없다”며 “잔디가 누워 엉키고 충전재(충격흡수용 미립자)와 모래가 유실돼 충격흡수성이 떨어져도 보완이 안 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토목공사를 마친 뒤 인조잔디를 깔고 그 위에 모래와 충전재를 뿌린다. KS 인증은 인조잔디 길이가 55㎜인 반면, FIFA 규정은 60~65㎜다. 국제 규격이 인조잔디 길이가 길고 충전재 등이 많이 들어가 국내 인조잔디에 비해 초기부터 높은 충격 흡수성을 유지할 수 있다. 게다가 요즘 국제적인 추세는 인조잔디 아래 충격 흡수 패드를 추가로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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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시공까지는 문제가 없는 정상시공인데 관리규정과 법률미비로 관리주체(주로 지자체)가 손을 놔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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