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라는 말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

선수탓 하는 인터뷰? 개인적으로 전혀 좋게 보진 않지만 감독 개인 스타일로 이해할 수 있어

시즌초 질책성 인터뷰로 바셀루스 길들이기 성공했다는 평가도 있었고

근데 자꾸 외국인 선수라는 표현으로 선수단을 두 부류로 나눠버리는 건 정말 보기 안좋아

마음에 안드는 선수가 있으면 차라리 그 선수 이름만 언급하면 되지 왜 자꾸 '외국인'이라면서 그룹을 만들어버리는 거야? 

연봉이 높든 낮든 국적이 대한민국이든 아니든 모두 대구fc 선수일 뿐이잖아

연봉이 높은데 활약을 못하고 공격수인데 골을 못넣고 이런건 그냥 그 선수의 문제지 '외국인'의 문제가 아니잖아

올타임 레전드도 외국인인 팀에서 왜 자꾸 '용병'이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썼던 구시대의 언어를 사용하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