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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R 울산전 후기 ( 부제 : 오승훈의, 오승훈에 의한, 오승훈을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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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39159

22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52556  

23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77862

2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09820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잠시나마 오승훈에 대한 믿음이 떨어졌던 것에 대한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늘 지나치게 솔직해서 58% 부족한 원권쌤의 인터뷰 중에 "원래 주전은 승훈이다"라는 구절이 참 마음에 안들었는데(=경쟁은 없다)

묘하게 최영은이 나왔던 기간 팀 성적도 좋았을 뿐더러 그의 퍼포먼스 또한 믿을맨 그 자체였기 때문에 지난시즌 후반기부터 서서히

떨어진 오승훈의 반사신경에 조금은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골키퍼를 3부류로 나누는데 

1. 안먹어도 될 골까지 먹는 2. 먹을건 먹는 3. 먹을것도 뱉어내는. 에서 이번 경기의 오승훈은 3번이었네요. 보통 골키퍼가 저렇게 미치면

상대는 뭘해도 못이깁니다.

 

 

그렇게 지지않도록 오승훈이 멱살을 붙잡아 주었으나

 

이번 경기 울산은 그렇게까지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29% 점유율로 슈팅15개(유효슛7)를 허용했지만 오승훈이 미쳤었고

바코는 더블팀으로, 마틴은 홍정운이 잘 제어 해주었으며 울산이 경기 자체를 지배한다는 느낌은 받지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가둬놓고 두드리는데 안열리면 기회를 우리쪽으로 오게 되기마련인데 그 기회를.. 매경기 같은얘기 반복하는거지만 90분 중에 10분 공격하는 우리팀 입장에선 그 몇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 승점 3점은 불가능합니다. 

 

 

바셀루스는 축구지능 자체가 떨어지는 선수

 

슛,패스,드리블 3가지를 언제 선택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는 듯하여 이제는 바보셀루스의 한계가 명확히 보이네요. 

치고 달려야할 때 볼 끌면서 상대 수비라인 정비할 시간 다 주는거라던가, 때려야할때 패스하고 유효슛이 거의 없는 슈팅정확도까지..

(현재 팀에서 축구지능이 가장 높은건 39세 이근호..)

 

'국내파로 어떻게든 막으면 브라질리언들이 어떻게든 넣어준다'는 생각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해서 경기 후에도 그런 인터뷰가 나오는듯한데 전술지시 자체가 없는 것이든, 선수 자체의 수행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든 그의 빙구미소를 '애증'으로 받아들여줄 팬들은 갈수록

줄어들 것입니다. '증오'만 남기전에 다듬든 안쓰든 뭔가 변화를 줘야할듯 하네요.

 

 

중거리슛 시도 증가는 전술적 지시일까

 

이번시즌 세징야는 햄스트링 부상을 염두해서인지 폭발력보다는 가늘고 길게 뛰는데 초점을 맞춘듯한데 2달째 득점이 없는 에드가와 더블어 최근 4경기 1득점 빈공의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그의 존재가 성역에 가깝다고 하더라도요.

에드가 못지않게 세징야의 득점 침묵도 정말 뼈아프네요, 세징야는 예전만 못한데 여전히 예전처럼 뛰어주길 바라고 있으니.. 

 

 

이종훈 선발과 에드가의 교체투입 의도는 좋았는데

 

에드가는 정말 사랑하는 선수지만 건재해보였던 시즌초반과 달리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것 같습니다..

1년계약인데 내년엔 리그2 팀으로 이적해서 대구가 아닌곳에서 은퇴할 모습을 보게될까봐 아쉽네요.

 

한 경기에 한두번 정도는 오오! 하는 장면을 보여주지만 그 침묵이 너무 깁니다. 지금 상황에선 셋피스 말고는 기대할게 없는수준인데

20%대 점유율로는 코너킥 하나 얻어내는게 쉽지않다보니. 그래서 이종훈 선발이 반가웠습니다만 이른 교체아웃이 좀 아쉬웠습니다.

30분남짓 뛰면서 볼 잡는 모습을 한번도 못봤는데 어차피 에드가였어도 상대 수비만 쫓아다닐거니 이런식으로 출장시간을 나눠주는건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종훈, 김영준에게도 최소한 이정도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네요.

 

 

황재원과 홍철도 변화(or경쟁)가 필요하다

 

작년 막판 연승가도 때 가동되었던 재원-진용 라인이 현재 팀 상황에선 베스트인듯 합니다. 풀타임 체력이 안될 뿐더러 볼 쫓아가는게 

버거워 보이는 용래옹은 지금  플레잉타임도 많은듯하고, 장성원 투입 이후 바로 측면이 활개를 띄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낸거 보면

저렇게 폼 좋은 선수를 조커로만 투입하는게 답답하기만 하네요. 왼쪽의 홍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5-3-2가 아니라 7-0-3으로 축구하니 

모든 공격이 외인에게 맡겨지는데 결국 이 팀, 전술, 선수층 모두 답은 윙백에 있는데 그걸 안하는게 속터집니다.

 

 

박세진을 주전 공격수로 기용 해주세요

 

최소 2선에서 뛰어야할 선수지만 팀 사정상 자꾸 3선 미드필더로 기용되었는데 사실 턴오버가 많고 수비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장점을 가리고 단점이 돋보일수 밖에 없는 위치에서 뛰었음에도 그의 잠재력은 빛이 났었죠. 볼소유 되는 선수가 없으니 지금처럼 철저히 외인들의 개인기량에 득점을 바라는 축구를 하고있는건데 황재원,박세진이 같이 뛴다면 세징야 또한 지금보다는 좋은 패스를 받으면서 더 좋은 패스를 뿌릴수 있을것입니다. 

 

작년 후반기 같은 축구를 할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건 결국 제카같은 선수가 없어서로 정리되는데 그럼 다른 쪽으로 방법을 찾아야죠

그 역할을 그대로 빠른87 에드가에게 맡겨버리니 공격이 안될수 밖에요.. 잊지말아야합니다 시즌 초 세징야가 없어도 우리는 좋은축구를 했었다는 것을.

 

 마무리는 당연히 고재현이 되어야 할것이고 장성원과 케이타의 활발한 오버랩으로 측면공격을 활발히하면

세징야 또한 중앙에서 뿌려주는 역할과 공간 침투 후 마무리 역할에만 집중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박세진-세징야-고재현 (세징야백업=에드가, 박세진 백업=바셀루스)

케이타-이진용-황재원-장성원 (홍철, 김강산, 이용래)

     조진우-홍정운-김진혁

 

진용이 군대가고 나면 우리 진짜 Auto K

 

강산이가 생각보다 공을 더 잘찹니다. 센터백으로 나왔을때의 단점은 미드필더로 뛸때는 장점이 되기도하고. 한국 관광 온 외국인은

이번시즌 한경기라도 나올런지 개인적으로 기대를 완전히 접은상태라 벌써부터 진용이 없을 내년이 걱정이네요. 

 

3센터백이 다행히도 부상없이 1시즌 내내 가동되는 중이라 출장기회를 잘 얻지못하고 있는데 백업센터백은 원우에게 맡기고 

미드필더로 적극 기용해봤으면 좋겠습니다만

 

 

그의 고집이 너무 강하다

 

당연히 밥먹고 축구만 연구하시는 분들이니 어련히 저보다야 잘 아시겠지만.. 우리가 이렇게까지 상대를 불문하고 오로지 실점을 하지않기 위해 20%대 점유율로 전원수비만 하면서 외국인 한 방만 노려야하는 팀수준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올해만 축구할거 아니잖아요

내년에 진용이 군대가고 용래옹 은퇴라도 하면 미드필더가 아예 없는팀이 되는데 주전 선수들에 대한 무지성 신뢰와 세드가에 대한 

무한 의존, 그 외 외인들에 대한 공개비난까지. 아쉬움 투성이지만 그래도 당신이 해줘야만 하기에 믿어볼려구요.

 

사실 조사장님 이후, 세징야 은퇴 이후 이팀의 미래가 어떨지 감도 오지않습니다.

과연 우리가 그때도 1부에서, 지금같은 만원관중을 볼수있을지를 생각하면 지금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폭우, 폭염 속에서도 우린 대구밖에 모른다는 팬들과 함께할수 있는 그 공간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작년 잔류를 사실상 확정지었던 수삼전 승리 이후 봤던 그 미소 오래오래 보고싶습니다. 

 

 

끝으로 홈 관중석에 잠입하는 원정팬 문제에 대해서

 

n4나 n석에 침투하는거까지야 용납은 못해도 그 마음 이해는 합니다만 E5 1층 맨앞줄 한가운데 단체로 들어와 앉는건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요? 어림잡아 1열부터 5열까지 가운데 30명은 되보이던데 시큐가 와서 쫓아낼려다가 울산유니폼이 아니니 결국 쫓아내진 못하던데 

만원 관중임에도 유독 E석 텐션이 낮고 대구유니폼 입은사람이 적은것에서부터 느낌이 왔습니다만 이 문제는 K리그 인기에 비례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문제인지라 대책이 필요할듯 합니다. 개인의 양심에 맡기기엔 생각보다 수준떨어지는 사람이 너무많거든요. 

 

팔공이 일을 안한다고 매도하기에는 사실 그사람들이 "저 대구사람인데요? 대구팬인데요?"라고 우겨버리면 뭐 방법이 없으니.. 

홈 팬들이 피해받는 이런 경우를 다시는 안 겪고 싶은데 전부터 그래왔기에 마땅한 대책이 떠오르지않는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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