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들 불법 홀덤펍 출입 및 K리그 승부조작 개연성, 프로연맹 축구협회 문체부가 나서라[김세훈의 스포츠IN]
최근 기자는 몇몇 취재원으로부터 홀덤펍에 출입해 과도하게 베팅하는 K리거들도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홀덤펍은 일정한 금액 이상을 칩으로 바꿔줘도, 반대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해줘도 불법이다. 이런 불법 영업을 하는 홀덤펍에서 K리거들이 거액으로 도박을 하고 있다는 게 제보 내용이다. 홀덤펍 위치와 이름, 그곳을 출입하는 현역 선수들 실명도 들었다. 대체로 20대 중후반 선수들이다.
지금 알려진 것은 A가 “사설 토토를 했다”는 발언뿐이다. A가 K리그를 대상으로 토토를 했는지, A와 함께 사설 토토에 참여한 다른 K리거들은 없는지, A와 다른 전현직 선수들이 홀덤펍에서 불법 행위를 했는지 등도 알아내야 한다. 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는 “계약 해지 선수라 손쓸 방법이 없다”며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지 않는다면, 꼬리 자르기를 하느냐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승부조작을 발본색원하기는커녕 은폐하려는 자세로 비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44/0000906400
우리 팀 얘기 아니니 자유탭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