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대구는 수비가 좋을 때 성적을 잘 냈음
2018년 FA컵 우승하고
2019년 팀이 초반에 잘 나갈 때도 홍정운을 중심으로 수비진이 정말 좋았음
초반 열몇경기에 팀이 전북이랑 최소실점 경쟁을 할정도였는데 서울전에 홍정운 부상으로 그경기도 지고 그 뒤 몇경기 성적 내려박음
그나마 상스를 갔던게 다행
2020년~2021년도 비슷함
최영은같은 키퍼를 달고도 성적을 냈던건 수비진이 어느정도 막아주니까
역습을 하든 뭘하든 기회가 오는 거였음
시즌중반 넘어 수비진 부상이탈자 생기거나 체력저하오면
꼭 팀 컨디션이 통째로 나빠지는 구간이 있었음 2021년도 5연패 같은 것도 보면
그 앞에는 수비진들이 거의 1실점이나 무실점으로 틀어막아줬음
2022년은 가마가 완전히 스타일 바꿨다가 망한 시즌이니까 총체적 난국이었다 치고
2023년도 비슷함
오승훈 부상으로 나가떨어지고 최영은 다시 들어와서도
개랑 광주 대전 잡아냈던건 수비진이 거의 유효슛을 허용을 안 했음
그런 경기는 꾸역꾸역 잡아왔는데
이제는 안됨
애초에 빽쓰리 하는 팀이 센터백을 3+1로 굴리고
거기다가 기존 주전 3명이 부상이나 카드누적 없으면 후보로 빼지도 않고
활동량과 터프함으로 수비를 하는데 버티기가 쉬울 수 없음
오늘 제르소한테 아주 탈탈 털렸음
공간에 공 떨구면 센터백들이 쫓아가질 못함
못 쫓아가면 유니폼이라도 잡고 카드랑 바꿔야 되는데 그럴 힘도 없음
체력이 바닥나니 상대팀 격수들 스피드나 피지컬을 못버텨낼뿐만이 아니라
집중력도 안 좋아짐
센터백을 어떻게든 보충했어야 했는데
2021년까지만 해도 수비진이 괜찮았는데
선수비 후역습 하려면 수비가 받쳐줘야 되는데
최원권 감독이 전술적으로 수비를 준비해야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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