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의 재미와 성적?
1순위. 재밌는 축구 + 성적O = 모두가 바라는 이상향
2순위. 재미없는 축구 + 성적O = 차선. (떠오르는 팀은 초창기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3순위. 재밌는 축구 + 성적X = 강등만 당하지 않을 정도의 성적이라면 나쁘지 않다 생각. 개인적으로는 2순위로 두고 싶을 정도. 하지만 프로라는 점을 상기하면 골 아파짐.
4순위. 재미도 없고 성적X = 두말할 필요 없는 최악. 스포츠의 중요 요소인 '즐거움', '재미'를 포기한 팀은 성적조차도 안 나오는 순간 끝장. 냉정하게 봤을 때 재미라는 부분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현재 우리팀의 상태에 가장 가까움.
남은 시즌은 팀이 갑자기 바뀔리도 만무하고, 어쩌면 재미와 성적이 분리되는 개념이 아니라 승리가 곧 재미일 수 있으니 일단은 좀 이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 시즌은 프런트와 감독 모두 이런 부분에 대한 구상도 해봤으면 좋겠다. 최감독의 말도 안 되는 약자 코스프레 하는 '대구다움' 이딴 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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