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써보는 29R 강원전 후기

 

안녕하세요~~

 

어제 승리의 강원 경기는 잘 즐기셨나요???

저는 어제 승리는 챙겼지만 하루종일 찝찝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대팍 전광판에서 정말 오랜만에 심판 판독기가 돌아갔기 때문이죠.

 

후반전이 너무 강렬해서,

몇몇 기억나는 장면들이 있지만 제일 코미디였던건

마지막 코너킥 상황전이 아니었을까요?

 

후반 95분 바셀루스 슈팅이 누가봐도 강원 선수 맞고 나갔는데

자연스럽게 이광연이 골킥으로 가져가려고 해서

선수들이 코너킥 항의 했는데 그분의 단호한 제스쳐 + 그 표정에,

더 항의 하면 안될거 같아서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순간

 

최영은이 갑자기 우리 코너킥 부근에 있는 부심에게 따지더라고요.

그러니까 김종혁이 빡친 표정으로 달려와서 최영은에게 카드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데 도대체??

 

세징야의 골로 승리해서 다행이지만 

이 경기 지거나 비겼다???  대구팬들 끓어오르는 화를 못참아 몇몇 뒷목잡고 실려 갔을듯 합니다.

 

 

 

 

그리고 후반전에 교체된 김진혁 선수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전반 46분쯤에 상대 공격수랑 경합을 했는데요.

판단을 잘못 했는지, 오히려 김진혁이 튕겨져 나가더라고요??

넘어지는 과정에서 어깨부터 떨어지면서 계속 쓰러져 있었습니다.

(중계엔 쓰러지자 마자 우리 역습 상황이라 안잡힘)

 

그러다가 아무도 콜 안해주는 상황이라서 결국 일어나서 계속 어깨 잡고 아파하면서 수비 지역 지키던데..

(드문드문 왼쪽 어깨 잡고 뛰는게 중계에 잡힘)

결국 그대로 어깨만 잡고 뛰다가 전반이 끝났습니다.

 

제발 큰 부상 아니었으면 합니다. ㅠㅠ

 

 

 

 

 

진짜 이겨서 다행입니다. 이겨서.

이제 A매치 휴식 기간인데 푹~ 쉬고, 수삼원정때 부상없이 잘해줬으면 하네요.

 

 

 

 

2연승 하니까 진짜로 카니발 참여 인원이 더 많아지더라고요 ㅋㅋ

다들 한번더 부르고 싶었던 응원가 행복하게 부르는거 보니까 이 순간만큼은 경기 이겼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번에 받은 출첵 상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그냥 신발 한짝만 넣을 정도인줄 알았는데,

크기가 꽤 크고 재질도 짱짱하더라고요???

저희집 고양이도 뚱뚱해서 꽤 큰 편인데 고양이보다 큰 가방을 보니까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

 

 

 

 

 

시즌이 다 끝나 가는 지금!  드디어 받을 수 있었던 티켓북!!

겉표지는 유니폼에 있는 'Will To Win' 패턴이랑 같이 있어 너무 예쁘네요.

티켓들 매번 시즌권 박스에 보관했는데,

올 해는 티켓북으로 잘 정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징야 말대로 해야겠죠???

 

세징야 회복 잘해서 다시 팀에 돌아오길 바라며

김진혁도 큰 부상 아니길 바랍니다. 🙏🙏🙏🙏🙏🙏🙏🙏

 

 

이상 경기 후기였고, 다음 후기는 사간도스 경기 보고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주말 잘 보내시고~

지금 야당에 '치맥축제' 하고 있으니까 꼭 가보세요~ 

 

 

아 맞다!!!

 

대런트 놈들아 앰프 소리 좀 줄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