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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9R 강원전 후기 ( 부제 : 이겨도 기쁘지 않은 종혁스러움이랄까 )

title: 작가콘꼬꼬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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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43782

2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368011

3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01524

4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24927

5R 인천천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473683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02379

FA컵 천안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12322

7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32976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62041

9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579063

1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603812

1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05100

FA컵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21175

15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33346

1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65117

17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783569

18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06192

19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855795

20R 수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00547

2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39159

22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52556

23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3977862

24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09820

25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62213

26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093055

27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28156

28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159388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

 

 

선제실점 시 1승 7무 6패에 대한 답은 초반 하이프레싱 

 

으로 찾은 듯 합니다. 처참한 기록이지만 반대로 우리가 선제득점한 경기는 10승 4무 2패로 절대적인 강세를 보이기에 

90분 내내 내려앉아 선수비 후수비 + 로또성 패스로는 답이 안나오는 것을 받아들이고 다른 운영법을 들고온 것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28R 제주전에 이어 같은 라인업으로 같은 압박을 강하게 걸어주었고, 이는 매우 유효했으며 강한 압박으로 상대가 정신 못차리는 동안 이번에는 득점까지 기록하게 되어 정말 다행히도 2연승으로 상위스플릿 도약까지 이뤄냈습니다.

 

선수들이 전반 중반까지 확실히 오버페이스로 뛰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두경기 모두 후반에는 페이스가 좀 떨어지는 모습이었지만 강원의 무딘 공격으로는 대구의 수비라인을 뚫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대구의 새로운 공격전술 

 

간절한 바램대로 고재현이 전보다 중앙에서 움직임을 가져가고, 세징야는 좀 더 아래서 밥신과 함께 패스에 집중하며 윙백들의 활발한

공격가담을 도왔습니다. 바셀루스 또한 에드가에게는 없는 빠른 발과 활동량으로 (결과야 어쨋든) 상대에게 부담스러운 장면을 수차례

만들어냈으며 홍철도 최근 부진을 털어내는듯한 좋은 움직임으로 도움까지 기록하게 되었네요. 

 

그러나 잘짜온 판은 예상치 못한 세징야의 부상으로 인해 틀어지게 되었는데, 교체투입된 에드가는 예상대로 선발 풀타임 때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간만에 괜찮은 공중볼 경합과 연계까지 어느정도 제몫을 해주었으나 가장 중요한 바셀루스, 고재현과 시너지가 딱히 나지않는 모습이 세징야 없이 치를 남은 시즌에 대한 우려를 줍니다. 

 

에드가의 연계는 대부분 골대를 등지고 나오는 것들이라(등딱신) 황재원, 박세진처럼 원투패스가 되는 선수들이 잘 맞는데 (이분야 최고는 세징야) 아무래도 고재현, 바셀루스처럼 빈공간을 치고 달려야하는 즉, 스루패스를 받아야하는 유형들에게는 "에드가가 떨구고 나머지가 뛴다"는 이상적인 그림이 생각보다 펼쳐지지 힘든 모양새인듯 합니다.

 

정규라운드 동안 황재원 없이, 남은시즌동안 세징야 없이 경기를 치뤄야하는데 그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가 관건입니다.

 

 

바셀루스는 잘하는 거야? 못하는거야?

 

잘, 못합니다.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랑 1대1 하는 똑같은 장면이 대여섯번 반복 되었는데 이정도면 완전히 판은 깔아준거죠.

농구용어로는 디시젼메이킹이라고 하는데 슛과 패스의 선택지에서 판단력이 너무 안좋습니다. 

 

오프볼 무브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주고 들어가는' 움직임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침투하는 윙백에게 전달했으면 빠르게 박스안으로

침투해서 받을 준비를 해야하나 기본적으로 경합을 꺼리는 타입인지라 기대하기 힘듭니다. 

 

최전방 공격수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일단 때려야하는데 이상하리만치 박스 안에서는 슈팅을 아낍니다 (슈팅연습은 오로지 중거리였나..)

이제 공격포인트를 찍어줄 세징야도 없는 상황에서 바셀루스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빨리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할것입니다. 

터질듯 터질듯하면서 조금만 다듬으면 되는데..하는 기대는 터지지 않으면 결국 아무 생산성 없는 선수가 될 뿐이니까요. 

 

이상하리만치 귀여움과 사랑을 받고있는 선수고 저 또한 어둠의 바셀단입니다만 이 녀석의 축구지능은.. 차라리 강원 갈레고처럼 죽어라

땅만 보고 개인플레이 하더라도 그렇게 위협적으로 해준다면 ..

 

 

그럼에도 생각보다 크게 걱정이 안되는 이유는

 

33라운드까지 가야 파이널 A,B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시즌은 어째 ACL 가능성도 없고 강등 가능성도 없는 딱 중위권으로

마무리할듯 해서 작년처럼 끝까지 숨막히는 긴장감은 없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다행이죠.

 

김진혁의 어깨부상, 황재원의 아시안게임 차출, 세징야의 시즌아웃으로 여유부릴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만 밥신의 존재만으로

그 우려를 상당히 덜어줍니다. 생각보다도 더 빨리 팀에 녹아들면서,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선수 한명이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근호와 에드가가 세징야 자리를 반반 메꿔주고 황재원의 자리는 장성원이, 김진혁은 김강산이 있기때문에 세징야 없는 대구도 생각보다

괜찮은 팀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증명해주었으면 합니다. 

 

 

언급하면서 또 열받고 싶지가 않아서 주심 얘기는 따로 안하고싶은데

어떻게 해도 욕먹는 자리가 심판이라지만 판정의 공정함과 일관성을 떠나서 그렇게 감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은 국제심판

자격증과 프로리그 1부 주심 자격이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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