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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점에서의 리뷰 (vs 사간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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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vs 사간도스 선발.png.jpg

 

[대구 시점에서의 리뷰]

 

대구FC vs 사간도스

선발 명단 / 사진 참고.

 

예상 라인업. (프리뷰 글 참고)

이근호 - 김영준 - 바셀루스

케이타 - 박세진 - 밥신(벨톨라) - 장성원

조진우 - 김강산 - 홍정운

최영은

 

1. 선발 명단 

제가 예상했던 라인업에서 홍정운, 박세진을 제외한 9명의 선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존 1군 라인업에서의 차이점은 에드가 선수 자리에 김영준 선수를, 홍정운 선수 자리에 이원우 선수를 배치함으로써 친선 경기이지만 선수들의 경기력 보완 및 경기를 이기고자 하는 선수단의 의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2. 전반 경기력

영남일보 유튜브에서 라이브 중계 풀영상을 보고 시간대별로 정리하면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전반 경기력에 대한 제 총평을 먼저 말씀드린다면 “ 친선전이지만 기대 이상의 경기를 보여준 것 같다 ”.

선제골이 엄청 일찍 나왔습니다. 전반 2분에서 3분 사이, 최영은 선수로 시작되어 케이타 선수와 바셀루스 선수의 좌측에서의 연계(그 와중 바셀루스 힐킥 패스) 후에 수비수에 맞은 공이 돌고 돌아 벨톨라에게 갔습니다. 벨톨라 선수가 바로 우측으로 멀리 전개한 공을 이근호 선수가 키핑 후 이용래 선수에게 패스, 다시 장성원 선수에게 벌려주고, 장성원 선수가 크로스로 올리면서 김영준 선수의 멋진 쇄도 후 골을 만들었습니다.

(유튜브 영상 시각 1:03:08 참고.) 골 장면 다시 보신다면 김영준 선수가 좌측에서 케이타가 공을 잡을 때 움직임, 우측에서 장성원이 크로스 직전에서의 김영준 선수의 움직임이 인상적이실겁니다.

현재 에드가가 후반 조커롤을 수행하는 중에 김영준 선수가 1군 무대에서 이러한 움직임을 골까지 이어주지 못하더라도 보여준다는 것으로 상대 수비수들은 골칫거리가 생기는 것이기에 남은 라운드에서 김영준 선수의 콜업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후 전반 10분까지는 대구는 리그 경기에서 선제골 이후의 경기 템포와 비슷하게 흘러갔고, 사간도스는 최종 수비수 1, 2명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들은 다 중앙선 넘어 배치함으로써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사간도스의 좌측면 공격 전개는 템포가 빠르고 마무리 슈팅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반 11분, 12분에 대구 공격 찬스가 나오긴 했지만 마무리 상황에서 결실을 맺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18분, 조진우 선수의 킥 미스로 인해 골대 앞 1대1 상황이 만들어졌고 최영은 선수의 반칙으로 PK, 이후 PK 골을 성공시키며 1대1 상황.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되었지만 곧바로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강산 선수의 깔끔한 헤딩골로 2대1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눈에 띄는 장면들은 전반 33분, 벨톨라 선수의 패스를 받은 바셀루스가 감아차기로 슈팅을 했으나 박일규 선수의 슈퍼세이브로 무산되었습니다. 다만 최근 바셀루스 선수의 슈팅 영점이 꽤 골대 안에 잡혀있어서 개인적으로 1골만 터진다면 그 이후부턴 매치 연속골이 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반 내내 보면서 인상적인 선수는 벨톨라, 바셀루스, 김강산 선수 등이 있었지만 저는 이원우 선수입니다. 저희가 좌측에서 전개를 할 때, 앞으로 나와서 공을 받아주고, 가끔 앞으로 치고나가면서 공간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패스 실수도 적었고 수비 커버 범위도 괜찮았어서 다음 수원삼성전에서 선발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3. 후반 경기력

친선전 답게 선수교체가 잦았습니다. 전원 교체도 나왔습니다. 후반 42분, 한태희 선수를 마지막으로 모든 선수들이 교체한 라인업도 올려놨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구 vs 사간도스 교체.png.jpg

사간도스가 전반전과 달리 우측전개를 활발하게 했다는 점이 차이점이며, 저희는 수비를 잘했다는 점이 만족스러운 후반전이었습니다.

아쉬운 찬스는 후반 14분, 김영준 선수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이 아쉽게 골대를 맞은 것, 후반 37분, 도스 키퍼의 킥 미스로 나온 찬스에서 옵사였긴 하지만 공이 골대를 또 맞은 것, 마지막으로 후반 41분, 유지운 선수의 원맨쇼입니다. (영상 시각 : 2:46:25) 혼자 2명 사이를 드리블로 뚫고, 이종훈 선수와의 2대1 패스로 우측 사이드를 허물면서 골대 앞까지 드리블..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B팀 선수들 중에 1군에 콜업해도 경쟁력 있을 선수가 있다는 점에 영상 보면서도 뿌듯했습니다. (왜 제가 뿌듯한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마지막으로 후반 교체 시각입니다.

후반 시작 : 22번 이근호 <-> 9번 에드가

후반 15분 선수 교체

19번 김영준 <-> 25번 서도협

13번 벨톨라 <-> 36번 김희승

74번 이용래 <-> 14번 박세진

99번 바셀루스 <-> 37번 이종훈

후반 21분 : 이원우 다리 근육 경련으로 인해 교체. 6번 홍정운 투입.

15번 이원우 <-> 6번 홍정운.

후반 31분 선수 교체

5번 장성원 <-> 43번 유지운

18번 케이타 <-> 34번 손승우

후반 42분 교체

1번 최영은 <-> 51번 한태희

20번 김강산 <-> 3번 안창민

66번 조진우 <-> 28번 최민기

 

4. 경기 관련 행사

홍준표 시장, 영남일보 관계자, 대구시 관계자 등이 오셔서 시축행사 진행.

하프타임엔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었는데... 전 언제쯤 뽑힐까 싶습니다. ㅎㅎ

이 날, 경기장에 5시 20분 쯤 도착했는데 평소였다면 북적북적할 광장이 매우 한산했습니다. 그래서 간만에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ㅎㅎ. 확실히 경기시작전 이벤트 여부가 영향이 있네요. 그래도 7시쯤 되니 북적북적해서 수천명이 오신 게 실감이 났습니다.

 

5. 마무리

B팀 선수들이 경쟁력이 있단 걸 직관 관중분들, 중계를 지켜본 대구FC 팬 분들에게 보여줬다는 것에 매우 의미있다고 봅니다. 다음주 수원 삼성전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 예상으로는 김영준 선수, 이원우 선수, 이 2명은 아마 부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선발이든 백업이든 필요한 포지션이라 생각됩니다.

 

앞서 프리뷰글에 이어서 리뷰글 작성해봤는데 혹시 틀린 내용, 고쳐야할 내용들 있으시면 태클 걸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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