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태욱이 어지간한 외국인 선수들 접어버리던 완력 하나는 쉽게 볼 재능은 아니었음
그 키에 비해 헤더가 생각보다 약했던 건 좀 아쉽긴 했는데
그래도 그거 제외하고 피지컬적인 분야에서 아쉬운 소리 나올 구석은 없었음
백4 못 뛰는 것도 솔직히 우리 팀이 백4 쓸 일이 없어서 단점이 아니었고
백3 에서도 약간의 뇌대리는 필요한 거 옆에서 홍정운이 해줘서 괜찮았고
우스갯소리로 대구가 딱이다 하긴 했는데
사실 진짜 대구딱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그니까 홍정운 맨날 수비 뇌절하고 사고 치고 그래도
하는 게 마냥 없는 게 아니었다니깐.
항상 왼쪽에 조진우한테 뇌용량 30% 쓰고 오른쪽에 정태욱한테 뇌용량 20% 쓰는 느낌이었음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