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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개랑전 대충 생각한 거

혹한에얼어붙는다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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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키가 왜 3선으로 내려갔는지 의문. 

상대하는 입장에서 공격 전개의 핵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고승범, 김보경, 카즈키 중에

카즈키가 가장 위협적이었던 거 같은데

대체 왜? 덕분에 가장 위협적인 미드필더가 내려가있으니 우리야 땡큐.

 

선발 기준 박희준 안병준 김보경 김태환 김경중

이 5명이 트랩을 짜고 접근해서 

(대구 기준) 낮게 설정한 수비라인에서 공격을 끊어내고 리커버리하는 걸

(개랑 기준)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 다시 뜯어내는 접근방식

 

근데 뜯어내고 보니까 (개랑 기준)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재개한 건 좋은데

공격을 풀어나갈 세부전술도 없고, 그렇다고 수비자를 한둘 제낄 정도로 개인능력이 있는 공격수도 없으니

그래서 우리 이제 뭐함? 상황 반복.

 

...라고 생각한 순간 뜬금포로 튀어나와서 위기를 자초하는 잼영은.

상대가 공격 마무리가 안 되면 우리가 막타를 대주면 되는구나, 는 신박한 발상의 전환에 이마를 탁.

 

대구는 어쩔 에드가로 우월한 제공권을 활용하려 시도.

...라기에는 에드가의 위치가 너무 낮은 게 아닌가?

 

에드가가 내려앉으며 공간을 만들어주면 동료가 그걸 활용해야 하는데

바셀은 측면에서 1대1 발바닥 드리블만 치다가 안 될 거 같으면 홍철에게 릅탄드리블

고재현은 진짜 한끗만 더 하면 될 거 같은데 모험을 해봐야 할 결정적인 타이밍에 자꾸 이타심 특성이 발동. 

 

그래도 개랑 키퍼 선방 후에 흐르는 루즈볼 끝까지 따라가 보기라도 하는 거 보고 역시 고자기구나 싶었음.

그래 드리블 크로스 좀 못 해도 된다. 이 팀에서 주워먹기 10년만 하다 가면 K-인자기라고 빨아줄 용의 있음.

 

 

후반 벨톨라 퇴장. 아오 좆판시치!

정희수 주심 2부에서 올라온 걸로 아는데, 이 날 VAR AVAR이 각각 이동준 김영수였음

어쩐지 전반 내내 개랑새끼들 사람 패는데도 걍 방치하다가

50분 이상한 타이밍에 판정기조 싹 바꾸는 거 보고

뭔가 익숙한 맛이다 싶었더만 이동준 맛이었구만.

 

바르실에서 주심 귀때기로 풍둔 아가리술 조져서 다이렉트 나왔다고 생각함.

그 주심이 판정의 보조적 수단이 되어야 할 VAR한테 끗발 더 높은 선배 말이라 휘둘리는 건 ㄹㅇㅋㅋ

 

1명이 빠졌는데도 어째 밸런스가 유지되는 후반.

최원권은 부품이 하나 빠진 기계가 왜 돌아가고 있는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정상작동을 하긴 하니까 괜히 손 안 대고 계속 가동하기로 함.

 

솔직히 우리 감독의 전술역량이 높다고 보진 않아서

차라리 교체 없이 이대로 쭉 가는 게 맞았다고 봄.

어차피 득점을 올리려면 당시 시점에서 그 라인업이 최선이기도 했고. 

 

아쉬웠던 건 박세진의 후방기용 정도?

솔직히 박세진 벨톨라 둘을 미들 파트너로 세우는 지금 플랜이 

왜 정상작동하는지는 나도 최원권 쁘락치라 잘 이해가 안 가기는 한데,

그래도 둘이 공수 역할을 나누라면 나도 박세진이 앞으로 가는 게 맞다 싶긴 하거든.

 

근데 또 박세진 본인이 전진성 있는 거랑은 별개로 또 패스 셀렉션은 너무 모험적이고 자주 끊기는 편이고

박세진의 활동량만큼 벨톨라도 겅중겅중 뛰어다니는 편이라

벨톨라가 앞에 서지 못한다는 뜻은 아님.

다만 박세진이 수비진영에서는 너무 퇴색된다는 거지.

 

솔직히 박세진이 특유의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탈압박하며 혼전상황을 풀어냈던 거

그거 말고는 솔직히 수비 상황에 기여한 게 있나...? 싶긴 했음

뭐 패스롤 쥐어줬을 때 모험적인 패스 뿌리다가 짤리고 위험장면 연출하던 거에 비해

패스롤 뺏고 뒤에 놔두니까 오히려 중원장악 역할에 집중해서 생각보다 큰 미스는 안 나왔던 거 같기도.

 

근데 뭐 이거도 벨톨라 퇴장 이후에 이용래로 교체하면서 

절충형 미드필더로 밸런스 잡기 성공.

솔직히 크게 뭐 한 거 같지는 않은데 뭔가 되긴 되는 거 보니까

이용래가 넷공 역할을 한 거 같기도 하고

 

눈 뒤집혀서 염병 떠는 개랑새끼들 앞에 

개랑 출신 베테랑 세워서 잠재우는 거 보고

기량이 아니라 경력과 끗발을 노리고 투입했나?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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