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운 못잡는다 생각하면 깝깝하네

물논 보닌이 홍정운 팬인것도 있겠지만서도

 

쓰리백 중앙에 놓을 선수가 없어 보이는 게 큰 것 같음

 

 

 

당장 올시즌 진우가 중간으로 나온 경기들 생각해보면

 

일단 수비 안정성 보다도 빌드업 안되는 게 크다고 봄

 

안그래도 내려앉은 쓰리백에서 공격 시작하기 어려운데

 

전진 패스 안되면 세진이에 진용이에 세징야까지 3선 밑으로 내려와서 볼 안 받아주면 전개가 안되고 그러니까.

 

개인적으로 광주 원정때 아예 내려앉은 것도 광주 전술 카운터도 있겠지만 홍정운 없이 빌드업 힘드니까 그런 건 아닐까 생각도 해봄

 

 

수비진영에서 바로 롱패스로 역습 전개 되는 것도 지금 팀에서 엄청 큰 자산인데 그것도 아쉽고.

 

킥 자체는 진혁행님도 좋은데 몬가 쓰리백 중앙에 서는 선수들은 그것 보다도 후방에서 패스 시야가 필요하지 않나 시프요

 

개천 김동민이나 해외로 치면 에릭 가르시아 같이 미드필더 짬이 있는 애들이 쓰리백 중앙 뛰는 것도 그런 이유겠고.

 

 

여튼 그래서 쓰리백 중앙 뛸만한 대체 선수가 누가 있나 생각해 봤을때

 

우선 떠오르는 건 김강산인데, 쓰리백 중앙으로 한번이라도 써봤으면 좋겠지만 까딱하면 상무 갈수도 있긴 하니까..

 

영입 생각을 해봐도 마땅한 매물이 있을까 싶음.. 빌드업 되는 센터백 용병 영입하는 행복회로 돌려보려고 해도 이미 네명이 차있자너.. 만약 영입 한다 해도 대런트가 에드가 후계를 데려오면 데려왔지 수비수를 데려오진 않을 것 같음

 

김주성은 꿈도 못꾸겠고, 이재익은 돈 많은 놈들이 데려갈거고, 안영규는 안팔거고, 김동민은 안팔거고 더럽고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하는 게 일본에서 잉여취급 받는 권경원 연봉 왕창 깎아서 데려오는 건데 이것도 가능성은 별로 안보이자너~
 

 

홍정운이 대붕이들 뇌리에 남을 큰 실수나 실점으로 바로 연결되는 실책을 꽤 하긴 했지만, 쓰리백 중간 자리가 그만큼 어렵고 책임이 무거운 자리라고 생각함.

 

해당 포지션 뛰는 에릭 다이어나 루이스 덩크, 보누치같은 선수들이 똥 무진장 싸는 걸로 유명한 걸로 보나, 그 홍명보도 월드컵에서 11초만에 골먹히는 거 보더라도..

 

 

 

몬가 홍정운 안잡는 분위긴 것 같아 울적해서 걍 갈겨봄 따흑따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