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오픈 후기

뭐 딱히 후기라 할건 없지만 대충이라도 적어봄

 

우선 선수단 출입구 옆 10게이트에서 대기하니까 프런트?님 오셔서 간단한 설명 후에 들어간다고 하심

 

사연 쓰라길래 썼는데 한분한분 사연 기억하시는거 보고 감동..

 

그라운드 보호 차원에서 폰을 포함한 모든 소지품은 보관해놓고 구장 안으로 들어가서 라커룸과 감독실, 선수들 인터뷰하는곳 까지 지나서 그라운드로 들어감

 

지나가다가 조진우 선수 만났는데 키가 진짜... 관중석에서 보는거보다 훨씬 큼

 

소정 리포터랑 프런트님이 계속 말걸어 주셔서 심심하지 않게 들어가는데 너무 기대되고 재미있더라...

 

그라운드에서 기다리다가 선수들 (벤치맴버) 오셔서 하이파이브랑 단체사진 촬영후에 선수 1인당 2명정도로 조를 짜서 패스게임? 같은걸 함

 

나는 최영은 선수랑 했는데 정말 정말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음

패스 잘 못하니까 잘하는 법도 알려주시고..

아무튼 그리 길지 않게 5분? 정도 패스하고 놀다가 조별로 사진찍고 선수들과 인사후에 퇴장...

 

작년 마지막 경기때 잔디는 밟아본적이 있지만 사람이 없어서 그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음

관중석이 시야를 덮어서 압도된다고 해야하나?

스피커 소리도 엄청 울려서 들림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어린이팬 아닌 모두에게 개방하는거라고 하시던데 너무 영광이었음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서 프런트가 찍어준 사진은 정리후 개인에게 보내주신다더라

기념품도 주셔서 바로 붙였고.. (원래 어린이가 메인이라 그런지 리카 이름표는 어디쓸지 잘..)

생각보다 짧았지만 알차고 경기 전에 선수들이랑 선수들 입장 경로 그대로 대팍을 밟아볼 수 있다는거 만으로도 최고의 이벤트인듯

평생 기억에 남겠어..

 

 

요약

1. 소정리포터랑 프런트 직원분 엄청 좋으셨다

2. 필드에서 보니 관중석 압도된다

3. 우리 선수들 생각보다 진짜 키크고 잘생겼다

4. 최영은 선수 진짜 착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