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직관후기!

(너무 추워요

죽을뻔 했다고요)

이번경기는 사실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였다고 봄

미들진 이탈과 그거에 맞는 영입을 못한게 드러나는듯한 느낌이었음

전반은 사실 모든면에서 수원보다 실력이 낮았다고 생각함

일단 많은분들이 지적하신 빌드업 문제, 안용우가 팀에 안섞인느낌? 그리고 어린 선수들(김재우랑 오후성) 이 너무 별로였음

S석에서 봤는데 재우가 수비진영에서 볼잡으면 막 달려들더라

(순간적으로 프레싱을 거는것처럼 보임)

그것때문에 몇번 볼도 뺏김.

오후성은 중간중간에 자기 특기(?)인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장면들이 있었고 그런거는 굉장히 긍정적이게 생각하지만 피지컬 문제와 실전 경험이 적은게 문제가 되는거같음

그리고 중간에 볼 뺏기고 오열? 좌절?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열정이 넘쳐서 그런거겠지만 그 시간에 뺏긴 볼 뺏으려고 하는게 더 좋았을듯

사실 장성원은 너무 불쌍했음

시작할때부터 장성원이라 불리지 못하고....... 아웃될때까지도...

그냥 전체적으로 별로였음. 뭐가 문제다라고 딱 찝어서 말 못할정도로.....

웜업할때는 크로스도 잘 올리더니 경기에서는 그런모습도 못보여줘서 아쉬움 

그래도 병근쌤이 말하신것처럼 경험이 쌓이면 나아질꺼라고봄.

그리고 세징야가 1선에서 너무 고립되는게 진짜 큰 문제였다고 생각함.(그리고 대구 특유의 빠른 공수전환을 전반에는 볼수없었음+압박의 강도가 너무 약했음)

근데 후반에는 라커룸에서 병근쌤이 뭐라하셨길래 의욕이 타오르면서 압박강도나 공수전환이 눈에 띄게 빨라진것을 볼수 있었음(근호신!!)(포메이션이 5212에서 아마 433? 으로 바뀐게 큰듯)

세징야가 3선에서 수미자리까지 내려간걸보고 굉장히 의문을 품었지만 정말 좋은 선택이였던거같음

그러면서 캡틴께서 톱으로 올라가셨는데 우리가 원하는 타겟터 느낌은 아니였지만 전방압박부터 시작해서 연계나 그 동점골 장면같은걸 볼수있었는데 정말 좋았다고 생각함

안용우가 빠지고 이용래가 들어왔는데 사실 별 기대가 없었음

몸상태도 100%가 아니라고 병근쌤이 말하셨고 플레잉코치로 왔기때문에 더욱 신뢰하지 못했는데 대가리라도 박아야할듯ㅋㅋㅋ 정말 인상적이였음

막판에 코너킥 미루는 모습이나 세트피스 상황때 별 임팩트없이

지나갔는데 세부적인 세트피스 전술이 필요함을 간절히 느낌.

그래도 황순민 킥 예술이였고 김지녁 트레핑이랑 슛이 진짜 예술이였음 

막판에 아쉬운 부분들은 시즌이 지나고 폼이랑 조직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차차 좋아질거라고 믿음

사실 내가 글을 잘쓰는것도 아니고 축구 전술같은건 에펨이랑 그냥 간단한 책들로 배운게 다여서 내말이 맞다가 아니라 그냥 이렇게 생각한 사람도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여기까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