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빠 제정신이야? 이런거에 왜 돈써? (파니니프리즘 최종 후기)

 

파니니 프리즘이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사실 저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저 두가지 프로모카드 목록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팀 승리사진이 담겨 있는 프로모 카드와 세젤귀 빅토리카가 담겨 있는 프로모 카드는 정말 놓칠 수 없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파니니프리즘이 나오면 꼭 한 박스는 구입해서

저 두가지 카드는 내 손으로 뽑아봐야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까 프로모 카드는 말그대로 파니니프리즘 판매 장려 혹은 축하를 위한

프로모션 카드였더라고요?

 

팀프로모카드는 오프라인에서 한상자를 구입하면 랜덤으로 얻을 수 있었고(근데 말이 랜덤이지 대부분 지정으로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마스코트프로모카드는 무신사에서 한상자를 구입하면 랜덤으로 얻을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일단 저는 네이버 오픈마켓과 번개장터를 이용해서 팀프로모 카드를 한장씩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은 처음에는 만오천원, 두번째는 만원에 구입했습니다.

팀프로모는 그래도 오프라인에 쏠쏠하게 수량이 풀렸는지,  1주일에 한 장 정도는 볼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마스코트프로모인 빅토리카 카드가 한 달 동안 눈빠지게 검색했는데도 안나오더라고요.

네이버카페 & 번장 & 오픈마켓 전부 빅토리카 키워드로 알림설정 해놓고,

하루에 한두시간씩 검색했는데 약 한달동안 매물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스토에서 인증글을 보게 되었고,

'아, 이제 빅토리카 카드가 풀리는구나?'

라는 마음에 이전보다 더 눈에 불을켜고 찾았던거 같습니다.

 

드디어 울산전 하루 전날에 '월스카' 라는 카페에서 택포 3만5천원 판매글을 보게 되었고 판매자와 흥정해서 택포 3만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내와 불화가 있을 뻔 했는데....

너무나도 다행스럽게도 이번 울산 원정에서 미타카드를 2만5천원에 팔아서 잘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ㅋㅋ

 

카드 자랑 하는데 잡소리가 너무 길었네요.

아무튼 빅토리카 카드를 너무나도 힘들게 그리고 생각했던 예산을 오버해서 구했습니다.

이 카드를 구하시는 다른 대깨대 여러분들은 저보다 저렴하게 구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세징야 오렌지 카드는 프로모 카드 구할 때, 오픈마켓에서 운좋게 검색이 되서 오천원에 구입했습니다. ㅎㅎ

 

 

카드 받고 자세히 보니까 빅토리카가 찍힌 곳 뒤쪽이 제 자리가 있는 곳인데..

안타깝게도 저랑 아내는 저기에 없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랑 아내도 같이 찍힌 사진으로 나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ㅠㅠㅠㅠ

그래도 원했던 카드를 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ㅋㅋ

 

 

파니니에서 리테일도 그렇고 프리즘도 대구FC 순번은 1번인거 같아요.

그래서 프로모 카드 넘버도 1번!!!!!

 

캐릭터 설명은 빅토는 축구를 좋아하는 외계인, 리카는 반은 공, 반은 고슴도치인 마스코트 라고 나와있습니다.

공식 설명을 그대로 번역해서 적은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자랑한번 하겠습니다.

영롱한 빅토리카카드 보고 가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