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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요 몇주간의 그라지예가 보여준 모습은 너무 한심합니다.

title: 짤쟁이콘ㅇㅇ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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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단관 신청이 왜 막혔는가에 대해 가타부타 말도 없길래
회장의 재정관리 의혹과 연관된 건인가 했었습니다.

재정의 투명성 때문에 회장이 물러난 상황에서

돈과 관련된 업무는 일단 정지시키는게

또다른 말 안나오게 되니까 그 편이 좋지...란 궁예질을 했었죠.

 


근데 들리는 말이 그냥 책임자가 군대를 가서라고 함.

 

 

 

 

이게 맞다면 그라지예 움켜진 "그 리딩그룹" 사람들은
(혹시 그라지예 안에 2016년 이후 새로생긴 조직 있다면 말씀 해주세요)
죄다 엉터리였단 말로 밖에 안보여요.

 


물론 그라지예가 애초에
제대로 된 회칙위에 움직이던 사무화된 조직이 아니라,
소규모 조직이었고 친목위주 조직이었던 만큼
어느정도의 주먹구구식은
현실과의 타협이라는 차원에서
모두가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근데, 주먹구구식과 귀차니즘도
정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중간에 군대갈지도 모르는 사람을
단관 책임자로 앉혔다는 건...사실이라면 솔직히 이해가 안가죠.

 
설령 몰랐더라도 그에대한 면죄부가 안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라지예 어차피 다 친목조직이라,
그런자리 앉을 위인이면
애초에 다 조직구성원들과 친목하는 사이며
그렇다면 병역의무 이행하지 않았다는 정도는 다 알고 있었을텐데
경기 때마다 보이는 거기 사람들이 몇이고,
그라지예의 리딩그룹인 그 그룹의 모임 사진때 보이던
인생 선배님들이 몇인데 그 선배님들 전부 다 뭐하고

입대라는 돌발변수가 언제 생길지도 모르는
미필 청년에게 그런 업무를 시키고 있나요.

 


또 양보해서,
거기까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관신청 받고 정리하기?
은근 귀찮습니다.(힘들다와는 거리가 좀 있음)
 

다들 책임질 가족이 있는만큼
현생에 치여서
조금이라도 자기 시간이 있는
젊은 청년을 시킬 수는 있어요.
일을 배우고 차세대를 이끌 인재가 되어달라는

측면에서 시킬 수도 있어요.
그럼,
돌발 변수 안고있는 사람 앉혀놨으면,
최소한,
보결인원과 인수인계 수단이라도 생각해 놔야 했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왜 없었는지 의문이네요.


군대 갈 줄 알고도 보결인원 생각안했으면
그냥 병신크리인거고,
다들 그 사람이 올 시즌내로 군대갈지 몰랐다 치더라도
사고치고 빠진 사람 탓만 하고
그거 보결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말이 되는거죠.

 

상기했듯이, 단관 인원과 돈관리 귀찮습니다.

하지만 어렵진 않습니다.
솔직히 단관 진행 시스템이 갖춰진 상황이라면
(설마 단관 진행 몇 년 했는데 시스템도 제대로 안갖춰진건 아니겠지...)
그라지예 조직의 규모(※현장 활동 인원 2-30여명 내외)와
원정버스 신청 규모를 생각해보면 (※평소 1-2대 분량)
딱 한 달 동안 단관진행 대행으로 일하게 될 업무 분량은
한 소규모 학과(※총인원 140명 내외 기준)의 총무하는 학생이
신학기 첫 달의, 매주 행사 있는 시즌에
맞이하는 업무 분량 정도도 안 될 겁니다. 
공부하면서도 할 수 있는 분량이란거죠.
(※저도 그러한 총무 업무를 진행해 본 적은 있어서 감히 말씀 드리는 거)


뭐 애초에 아무런 일이 없이
순탄하게 흘러온 조직이었으면
아 너무 별일 없이 흘러온 조직이라
위기대처 능력이 떨어지는구나~ 정도로 한숨쉬고 말겠지만,


현 그라지예는

이전의 리딩그룹을 비난하며
그 사람들 몰아내고

리딩그룹 자리에 앉으신 분들이  
주가 되어 버티고 있는만큼
더 잘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두 배로 한심합니다.

 

자기들이 좋다고 앉힌 회장이
재정문제로 일 터트리고,
자기들이 좋다고 앉힌 단관 책임자가
가장 중요한 때에 군대로 날아가는 상황에서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그에 대해서 책임지고
수습을 나서는 선배라는 사람들이
단 두 명도 없는 (뭐 비상대책위 위원장분 한 분 제외?)
딱 그정도의 조직이
앞으로도 그라지예란 이름을 어떻게 이끌지 의문입니다.

 

(※그러니 유명무실한 그라지예 그냥 해체하고

한동안은 각자도생 하는 편이 낫다...라는 댓글은 어느 글에선가 적기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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