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석 얘기 나올때마다 내 생각은 항상 똑같은데

구단차원에서 S석은 서포팅석이라고 명명하고 이 구역은 열띤 응원으로 인해 관람에 방해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는게 좋을 듯

그래야 누가 방해된다고 앉으라거나 깃발 내리라거나 할때 할 말이라도 있지...

 

대부분의 서포터즈들이 골대 뒤쪽 자리에서 현장팀 중심으로 스탠딩 중심으로 응원을 하는 이유는 관람 목적을 떠나 응원에 중점을 뒀기때문일텐데

 

서서 응원하는 사람들 때문에, 깃발들 때문에 안보인다고 응원하는 사람들한테 눈치주는거 진짜 이해 안되긴 함

물론 본인 돈내고 그자리 티켓팅 성공했으니 그 자리에 대한 권한은 그 사람한테 있다 생각해도 몇년간 S석이 응원을 유도한 곳이라는걸 모르지 않는다면 시야방해는 자기가 감수해야 된다고 생각함

몰랐다면 다음부터는 다른 곳에서 쾌적한 관람하시길

 

만약 가격이 문제고, 골대 뒤 구역의 시야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고, 응원 때문에 방해 받기 싫다면 N석 가면 되는거 아님....?

 

솔직히 관람이고 뭐고 응원 조지러 경기장 가는 내 입장에선 그런 사람들은 그냥 응원 열기는 느끼고 싶고 경기도 제대로 보고싶으니까 자기 관람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알아서 조절해서 응원해라 이렇게 텃세 부리는거밖에 안되는거같음

 

어젠가 어떤분이 글 쓰셨던데 나도 개랑 응원 문화 딱 하나 부러운건 걔네 코어석인 N석이 스탠딩이 아니어도 전부 일어서서 응원한다는거임

그걸 아니까 그게 싫은 사람들은 다른 좌석을 가고

 

우리팀은 가족 단위 팬들이 워낙 많아서 당장은 그렇게 될 수 없다고 생각함

그래도 있는 스탠딩과 주변 S3이나 S2,4에서만이라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맘편히 응원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