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하동식당
지난 울산 원정때,
같이 경기 보러 간 친구놈이
울산에 왔으면 여기 꼭 가야 된다고 해서
굳이.. 찾아 간 돼지국밥집입니다.
식당이름은 하동식당인데 방어진 쪽에도 무슨일인지 간판도 똑같고 메뉴도 똑같은 집이 있네요.
저는 동그라미 친 곳으로 갔습니다.
울산 동구 동해안로 30-7 주소 입니다.
근처에 주차할 곳이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없습니다.
근처에 공영 노상 주차장이 있는데 자리가 잘 안남 ㅠㅠ 그래서 식당 쪽 골목에 어떻게 어떻게 잘 대시면 됩니다.
간판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기본은 밥 말아서 주는데, 밥이랑 국따로 먹는 분들을 위해 따로 국밥도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내장까지 들어간 섞어 국밥을 먹어 봤는데요.
한 입 먹고 잘 왔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고기랑 국물을 아주 찐~하게 우려서 국물 겉 표면이 살짝 찐뜩한데 누린내가 없었고 깔끔한게 너무 좋았어요.
게다가 특이하게 건더기들이 다져져서 나오는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부드럽게 씹히더라고요. 특히 내장이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진 고기가 나오는 국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먹기 좋아서 순삭했습니다.
같이 나오는 김치도 굉장히 맛있었고요 ㅋㅋ
경기 끝나고 빨리 집에 가고 싶은데 국밥먹으러 이까지 오냐고 친구놈 입맛을 믿지 않고 투덜거렸는데,
오 ㅋㅋ 한 입 먹고 바로 사과했습니다. ㅋㅋㅋ
너무 외지에 있어서 대구에서 이거만 먹으러 가는건 좀 무리가 있겠지만,
내년 울산에서 경기 보고 국밥 먹으러 가는것도 추천 못드리겠네요. 너무 멀어서 ㅋ;;
그러나 저 동네 근처에 갈 일 있으신 분들께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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