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돈비를 갔습니다
어제 포항 갔다가 우울한 마음에 친구랑 술 먹고 집 와서 뻗었습니다.
그리고 해장 할 겸 돈비를 갔습니다. ㅋㅋ 예정된 계획이었지만 어쩌다보니 해장 식사가 되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매번 게시물에서 보던, 유튜브 영상에서 보던 돈가스앤비어. 일명 돈비입니다.
위치가 여기에 음식점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도심외곽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도착하면서 "오늘 사람 아무도 없나.." 라는 대화를 하며 친구와 입장했는데 여럿 계셔서 오.. 맛집이네 라는 생각이 ㅎㅎ
메뉴판을 찍은 줄 알았는데 벽에 붙어있는 것만 찍고 안 찍어서 이걸 올립니다.
저희는 여기서 돈까스, 빠삭 치킨, 제육 덮밥 이렇게 3개와 친구는 운전을 해야해서 저만 맥주(레드락)을 먹었습니다.
인테리어는 대구 관련 용품, 이진용 선수 관련 용품이 90% 채워져있습니다.
그래서 대구 팬입장에선 보는 맛이 있었어요 ㅋㅋ 식사 기다리면서 천장에 싸인도 누가있나 이런것도 보고, 이진용 선수 어릴 때 사진도 보고, 관련 굿즈랑 팬들이 선물한 물품들도 봤습니다.
계산대 앞에도 있더라구요. 이건 계산하면서 오?! 하면서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ㅋㅋ
엔젤클럽 깃발도 제 자리 옆에 있었어요.
기본 찬들과 돈까스 소스, 치킨에 찍어먹을 양념, 소금입니다.
전 특히 돈까스 소스가 맛있어서.. 이거 다음에 오면 싸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치킨도 저기다 찍어먹고 ㅋㅋ
빠삭치킨 > 새싹제육덮밥 > 돈까스 순입니다.
가격은 15,000원, 8,000원, 8,000원 으로 기억합니다.
빠삭치킨은 뭐랄까.. 처갓집 후라이드st 의 튀김이었는데 염지를 잘하신건지 맛있었습니다. 심지어 저희가 돈까스랑 제육덮밥을 먼저 먹고 치킨을 먹어서 약간 식었는데도 바삭하고 좋았습니다.
새싹제육덮밥은 왜 이진용 선수가 새싹두루치기를 추천했는지 알겠더라고요 ㅋㅋ. 저 제육덮밥도 관련 메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제 생각입니다.)
맵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고, 매콤 20% 달콤 80% 느낌의 맛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많이 달다 이건 아니고.. 드셔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는 하실겁니다. ㄹㅇ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새싹두루치기를 시킬까 합니다. 필수로 시키려고요. ㅋㅋ
돈까스는 되게 잘 튀기셨다는 생각이 음식 나와서 볼 때도 느꼈고, 커팅하면서도 느끼고, 소스 안묻히고 첫 입을 먹었을 때 느꼈습니다.
고기 자체에도 간이 잘되어있어서 고기만 먹어도 괜찮았고,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으니 오...
8천원이란 가격이 아쉽지 않았습니다. 가족단위로 오셔서 드실 때 애기들이 좋아할 메뉴라고 생각됩니다.
다먹을 쯤에 오란씨를 서비스로 주셔서 마음까지 든든한...ㅠㅠ 한끼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맥주, 레드락을 시켰습니다. 제가 맥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해서 에일이랑 라거가 뭔지도 잘 모릅니다. ㅋㅋ
그래서 친구한테 생맥 추천해달라하니 "니는 레드락이 아마 잘 맞을거다, 다른거는 취향 탈껄??" 라고 해서 무난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결과는 만족 ㅎㅎ
전 날에 술을 먹고 맥주를 먹는거라 마지막 1입은 남기고 자리를 떴지만 지금 와서 보니 다 마실껄이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ㅠㅠ
대구 분들중에 혹여나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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