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K2 우승과 승격이 좌절된 대구FC... 그리고 노병...
2015년 우승 9부능선을 넘어 1승만 이뤄내면 되는 대구FC, 잔여 3경기를 놔두고 패배-무승부를 기록하고 마지막 경기를 하게된다. 승리하면 K2우승과 1부리그 승격의 꿈을 이루게되는데...
(사진 하단을 보면 우승 시상대가 준비되어 있고 구단 사무실엔 복제된 트로피가 세레머니를 위해 대기중이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슈팅은 아슬하게 빗나가게 되고 마지막 프리킥 찬스의 헤딩슛마저 골문을 벗어나 버린다. 양팀다 한골씩 주고받은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 그리고 우승에 실패 후 고개를 떨구는 선수들....
경기가 끝난후 모든 선수들과 대부분의 운영 스태프들이 퇴장하고도 그라운드에서 한참을 눈물흘리다 일어났던 노병준 선수... 녹슬지 않은 기량과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노병은 죽지 않는다'를 몸소 보여줬던 베테랑은 그렇게 K리그1 무대의 갈망에 대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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