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참고해야 할 전술 시스템
https://youtu.be/LSt3qVS58cc?feature=shared
현재 국내리그를 선도하는 지도자나 팀들의 특징이 유럽 일류 지도자들의 전술 시스템, 공간 해석과 활용 등을 자기 팀 사정에 맞춰 잘 뿌리내리고 공격적 운영으로 돌풍과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부분인데
대구의 경우 1선과 2선의 핵심은 브라질리언들에 있다는 점에서 현 유럽 축구의 성질과 대비되는 이런 축구 역시 브라질리언들의 기량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신선한 시스템이라 보임.
얼핏 보면 고재현 등장 이전 대구가 공격진을 모두 외국인 선수로 기용했을 때
자기들끼리 알아서 원투 주고받고 자유롭게 공격 휘젓던 그 때 대구랑 다를 거 없지 않냐라고 볼 수 있는데
대구는 선수비나 역습 색채에 국한되는 날이 많았고 세징야-에드가가 잘하던 못하던 주변에서 돕는 움직임이나 전술은 늘 숙제였음. 이기던 지던 외국인들은 대체로 고립..
또한 대구에 빌드업, 드리블, 탈압박이 되는 선수가 수비나 미드필더진에 부족하여 현실적으로 저런 브라질 선수들처럼 구현할 수 있겠냐는 의문을 표할 수도 있는데
플루미넨시가 하니깐 그런 기량이 되어야 가능할 것 같아 보이지 배치나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투박한 선수도 조력자나 전술의 주체가 될 수 있으며
맨날 타 팀에 반칙 유발 대상이 되는 세징야, 바셀루스, 에드가 등에게 숨 쉴 구간을 만들어줄 것도 같음.
이번 이적시장도 솔직히 말이 많고 탈도 많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져도 좋으니 타 팀이 전혀 생각치도 못한 신박한 축구로 2024년에 돌아왔음 좋겠음.
그게 무조건 이정효•김기동 같은 높은 성적과 수준의 축구를 만들라는게 아니라 뻔하지 않고 융통성 있으며
점유를 극단적으로 내주며 수비수와 당일 공격진들 및 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축구만 되어도 좋겠다는 갱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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