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회로 몇가지와 잡설

1. 세르지뉴 공다루는 실력, 패싱 나쁘지 않았음.

   정치인 전방에서 많이 뛰면서 싸우는 거 나쁘지 않았음 지난 시즌 박한빈의 간절함과 같은 뭔가가 튀어나올 수 있을 것 같음.

   이진용 안정감 있었음.

 

2. 개 같은 잔디가 경기력 개차반 내는데 지분 분명히 있음.

   인천같이 한발뛰고 킥 한번 찰때마다 흙먼지 날리는 잔디라면 국대가 존나 덥거나 습한 동남아 원정가서 고전할 때의 느낌이 남.

   당장 우리도 인조잔디인줄 알고 공차러 갔는데 흙운동장이면 대략 난감임 그냥 그날 경기 꼬이는 거...

   코로나땜에 원정 도시에 일찍 가있는게 안되는 걸로 아는데 저런 잔디에서 몸풀고 경기 바로 뛰는 구조라면

   경기력 저하는 분명히 따라올듯... 경기 다시 돌려보면 뛰다가 발이 푹푹 꽂혀서 비틀거리거나

   패스, 트래핑때 예상보다 더 나쁘게 되는 예가 몇 차례 있었음...

   이럴때일수록 홈에서는 꼭 이겨야..

 

3. 전방에 볼 괜찮게 차는 안용우와 짧게는 그를 보좌할 김진혁 정치인, 길게는 박기동 에드가가 돌아오면

   세징야를 원래 자리로 내리면 됨.

   근 3년동안 미들 꼭지점에서 세징야 통해서 공격 풀어나가는게 익숙했던 팀인데 그 꼭지점이 너무 앞에 가 있으니 팀이 흔들리는 건

   당연, 세징야 제로톱을 폐기한다면 원래 우리가 하던 축구 가능할 듯.

 

 

재밌는 건 정승원이 뛸 땐 우리 오른쪽 측면이 허허벌판에 쭉 밀고 올라갈 수 있던 고속도로 느낌이었는데

장성원이 서면 어찌나 빡빡하게 막힌 신천순환도로 느낌이 나는 지 신기할 따름 ㅋㅋㅋ

 

정치인은 또다시 리그 첫 선발 경기 골대도르 달성했는데...

그 좋은 피지컬 놔두면 아까우니 진지하게 올해 공격수로 10경기 출전 또는 시즌 2골 (존나 넓은 아량의 기준)달성 못하면

오른쪽 풀백으로 포변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