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올해가 기대되는 이유

1. 최원권 감독님 : 뭐 실력이나 전술 이런거 보다는.. 감독님이 직접 2023시즌은 작년 여파로 잔류에 초점을 맞췄다 하기도 했으니.. 우리가 잘 하는 축구에 더 많은 전술이 가미된 대구가 기대됨 (실제로 22년 후반기의 대구랑 작년 대구는 느낌이 달랐던거 같기도)

 

2. 조광래 유치원 3기 : 솔직히 이번시즌 신인 영입이 역대급인데 뭔가 은퇴하시기 전에 팀 미래를 닦아두신 느낌이었음. 신인들 잘 터져서 2기때처럼 fa컵도 들고 했으면 함

 

3. 세대교체 : 올해가 진짜 완전한 세대교체의 해인거 같음

주축이었던 선수들이 이젠 꽤나 빠졌으니깐... 선수가 떠나는건 어쩌면 당연한거니깐 황재원 고재현 같은 새로운? 자원들이랑 올해 영입한 신인들이 잘 어우러져서 슬슬 새로운 팀으로 바뀌었으면 함 

 

오늘 연봉총액보고 "약스라이팅 하지마라" "우리가 돈이 없는 팀이냐" 하던걸 반성하게 됨

 

뭔가 구단이 2021년도 리그 3위 / 파컵 준... 하고 2022년을 우승하자는 각오로 있는돈 없는돈 끌어모아서 투자 빡세게 한거 같은데 (대머리가 말아먹음)

 

나는 계속 그정도 돈으로 가는건줄만 알았지...

 

아무튼 올해 잘해봤으면 한다

ACL2 정도만 가서 다시 2022처럼 우승권 노리는 분위기가 생겼으면 좋겠음

그래야 팬도 늘고 투자도 늘지

 

대구에 다시 그 겨울이 찾아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