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진짜 감명받았던 글
https://www.instagram.com/p/Cw6wTtkSJYR/?igsh=MXB5M3I2Nmh4Zmo1cQ==
"내가 태어나거나 살아가는 도시의 이름을 가진 채 고고히 서있는 축구 클럽은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어찌보면 정해지는 운명에 가깝다. 권력과 자본의 여부에 관계없이 가족이 결정되듯 일생동안 응원할 축구 클럽을 마주하는 것도 이와 같다."
"우린 그저 축구를 응원한다기 보단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진 것과 같다. 그렇기에 팀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어리석은 희생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인다. 남들에겐 코웃음에 불과하지만 나 자신의 생애 전반을 바칠 수 있는 올곧은 신의를 쫓아 우린 또 다시 고성동으로 향한다"
진짜 우리가 이 팀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이유가 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됨
자본이나 성적을 이기는 고향, "대구" 라는 이름 하나로 응원하는거 인듯
구름분들 타팀 서포터와 달리 글 매번 품격이 느껴집니다
이런거 많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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