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병근이 그래도 대구가 선임할 수 있는 감독중엔 최선이라고 생각함

전부터 몇번 말한거지만

 

감독은 세 부류가 있음

 

1티어급은 김기동,정정용,박진섭처럼 스쿼드에 비해 높은 성적을 내 주는 감독

 

2티어급은 개축 대부분 감독들 딱 스쿼드 만큼 성적 내주는 감독

 

3티어급은 종신소리 듣는 감독들 주승진,김대의,황선홍처럼 좋은 스쿼드 가지고도 꼬라박는 류

 

이병근도 딱 2티어급 정도고, 국축에서 감독대행 감독으로 올리는 이른바 로또 긁기 해서 1티어급 바라는건 솔직히 배부른거지 3티어급 안나오면 다행이지.

 

시민구단 입장에서 이미 검증된 1티어급 감독을 데려올 방법은 초짜감독이 긁어보니 1티어급 감독인 경우밖에 없음. 그마저도 능력 인정받고 금방 다른 구단으로 나갈거고

 

그렇다고 해서 만약 이병근이 1티어급 감독이었고 작년에 그 스쿼드로 3위 했었다면

 

북패가 박진섭이 아니라 이병근을 데려갔겠지

박진섭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데도 위약금까지 내면서 데려왔는데

 

감독 찾던 북패 입장에서 위약금도 없고 아직 감독대행 달고 있는 이병근 노렸으면 대구에 남을수나 있었겠음

 

3티어급 감독 아닌게 다행이고, 이병근이 적당히 너무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감독이어서 대구에서 정식감독 딱지 달 수 있던거지

 

이병근을 욕하기엔 지금 대구 상황에서 그럼 이병근 말고 누굴 데려와? 정정용? 연봉 감당 가능하겠어? 부산이 페버지 선임 전에 노린 감독이 정정용이야. 부산이 건의하니까 이랜드가 정정용 감독 연봉 엄청 많은데 감당 가능하냐 하니까 부산이 접었을 정도로 비싼게 정정용인데 정승원도 못 잡는 구단이 정정용 연봉 감당은 무슨ㅋㅋ

김기동 박진섭 신태용 김학범 이런 감독이 대구에 오겠음?

그렇다고 해서 2티어급 감독이 지금 매물에 별로 많이 나와있는것도 아니고 새로 로또를 긁기엔 뜯으면 3티어급일수도 있고. 애초 2티어급 감독이면 이병근 말고 누가 오던 성적은 비슷할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