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예에전에 작성했던 김우석 관련 글인데.. 이번에 그리워서 한번 올려봅니당...
우선 김우석 그는 누구인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인 나무위키는 그를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현재 K리그 1 대구 FC 소속으로, 포지션은 수비수이다."이라고 말했다
조진우, 정태욱과 함께 팔공산성중 하나인 그는 20시즌, 리그에 25경기에 출전해 붙박이 주전 중 하나였다.
태클이 팀 내 2위인 만큼 적극적으로 볼 탈취를 시도하지만 경기당 태클이 많은 만큼 PK허용 (올 시즌에만 2회), 카드 수집도 많은편이다. 그 점이 아쉬운 선수이지만...
(아니 왜 연관검색어가...)
플레이스타일이 수비수임에도 발밑이 좋다. 전진패스와 탈압박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편이다. 오른발잡이임에도 다른 선수들에 비해 발밑이 매우 좋기 때문에 주로 3백의 왼쪽 스토퍼로 출전했다. 특히 수비에서 풀어나오는 능력이 K리그에서 톱 레벨이다.
대구의 윙백들이 부상일땐 왼쪽/오른쪽 윙백으로도 출전했고 이때 크로스 능력도 준수한편이다.
(대구의 상스 확정 골. 이때의 어시스트가 김우석이다.)
팀 내 3위 수준으로 롱볼 시도/정확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대구의 큰 공격루트 중 하나가 에드가를 이용한 롱볼임을 감안하면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다.
경기당 패스 또한 팀 내 3위, 수비진 중 1위다. 이것은 김우석이 대구의 수비 빌드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있음을 보여준다.
이 수치들을 볼 때 김우석은 대구의 수비 빌드업에서 대부분을 책임지는 선수다.
실제로도 그렇다. 다음은 4R상주전 장면이다.
3선으로 정확한 패스를 연결한 모습
측면 뒷공간으로의 롱패스
다음은 대구 3백 수비진의 라운드별 볼터치 비중이다. 빨간색 막대가 김우석이다.
(빨간색이 왼쪽 스토퍼 / 파란색이 중앙 스위퍼 / 주황색이 오른쪽 스토퍼)
(단 3라운드와 11라운드는 출전 X, 10라운드는 45분 교체였음)
여기서 대구의 3백 중 김우석이 상당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최후방 공격의 시작을 김우석이 맡고 있다는 것이다.
김우석의 측면 돌파 및 패스 -> 측면으로 빠진 김대원 or 윙백들의 연결
또는
김우석의 롱패스 -> 에드가/세징야 연결은 많이 보였고 대구의 주요 공격루트였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대구의 공/수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특히 공격 전개의 시작점이 되는 선수이며 의외로 아직 어린 나이인 (96년생, 정태욱이랑 9개월 차이) 만큼 성장의 여지도 충분한 선수다. 어느정도까지 성장할지 기대가 된다.
대구팬들이 시발시발이라 말하는 동시에 또한 대구 공격의 시발점인 김우석
대구에서 가장 시발적인(?) 그는 어쩌면 대구의 숨겨진 히어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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