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런트나 정승원 둘다 쉴드치고싶지 않음
지금까지 나온 기사로만 봤을땐 구단 - 선수입장 모두 이해가 감
1. 구단 입장에서는 연맹에서 초상권은 구단귀속이라고 박아놨고, 다른 구단에서 초상권 계약배분을 선수에게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한푼이라도 아쉬운 머구 입장에서는 굳이 나눠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
2. 십자인대 부분파열 진단 받고도 당장 정승원을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었던(그리고 올해도 없을거 같은) 선수단 현실상 '부분파열'이니 약물치료로 시즌 내 현상 유지만 하자라는 머런트의 이기심
3. 1,2로 인해 선수는 구단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함. 당장 나같아도 회사에서 복지포인트 없애고 병가썼는데도 연락와서 일하라고 하면 개빡치는데 몸이 생명인 선수입장에선 2번이 굉장히 크게 다가왔을 것
4. 하지만 재계약이 우선이라는 언플부터 선수부상에 관한 기사를 막타로 내는것 까지 정승원, 그리고 소속 에이전트는 매우 교활하고 악질적으로 프레임을 잘 짰다는 느낌이 듬. 뉴스 기사만 보면 선수 십자인대가 파열됐는데도 경기 뛰게한 천하의 개쌍놈들로 만들어놨음
5. 개인적으로는 정승원의 입장이 이해가 감. 비단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일개 직장인으로써도 연봉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임, 성과평가를 S받았는데 연봉은 꼴랑 100만원 올려준다고 하고 '이게 내규라 어쩔수가 없다' 라고 한다면 바로 사람인 켜고 다른 직장 알아볼꺼임.
하지만 서포터즈 입장에서는 '저 색히가...' 라는 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음
결론적으로 둘다 쉴드치고 싶지도 않고, 특히 매년 선수 영입 방출 과정에서(심지어 감독까지도) 병크를 터뜨린 머런트는 쉴드로 치고싶긴하지만 아무튼 잘 마무리되어서 남아있는 선수들 조직력이나 빨리 올리면 좋겠음. 앞선 두경기만 봤을땐 하스따리가 아니라 이랜드랑 놀아야 할거 같음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