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이 원권뽈을 했어도 이거보단 시원하게 했겠다.
나도 원권볼에 불만이 있지만,
원권볼은 미들이 뭐같이 쌈 싸먹혀도 최전방 공격수 두 명은 수비 중 없다시피한 5-3라인만으로도 어떻게해야 누더기처럼 지키는지,
그 상황에서 어떻게 뻥축으로 역습 전개가 가능한지는 안다고. 근데 이놈의 대표팀은 대체 무슨 전술적 약속이 있는 거냐.
대표팀이 대구뽈 하면서 손흥민한테 세징야 롤 주고, 조규현에게 에드가 롤 주고, 이강인에게 벨톨라 롤 줘도 이거 보단 전술 평가가 좋았겠다 ㅅㅂ
미들 3미들 내든 2미들 내든 뭐하냐고, 무슨 조축하듯이 자리만 정해주고서 제대로 된 약속이 없으니 똑같이 쌈싸먹히는데.
손흥민 엄청 좋아하던건 아니었는데 요근래 경기에서 애쓴게 뻔히 보이는 입장에서 인터뷰 첫 수십초 동안 말 없던거 보고 안타까와서 내가 더 뭐같았음.
벤투 때는 자신감 있게 "지금 우리가 가는 방향에 대한 확신이 있다, 믿고 기다려 달라."란 말을 했던 주장인데 그런 주장이 근래 할 수 있던 말이 "분위기 좋다" 뿐인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
본인이 주장으로서 도매금으로 엮여서 욕먹을 각오하고 그런 억지 쉴드까지 치던 와중에 이 지경이 났는데 현타 안오겠냐. 나같아도 수십초 동안 할 말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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