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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이 이정효의 카운터인 이유

title: 조광래조광래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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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방압박

 

기존에 통용되던 단순 맨투맨 전방압박 같은 형태가 아니라 감독의 정확하고 탁월한 공간 해석, 이해도에 따른 패스 줄기나 방향을 틀어막는 적절한 전방압박을 광주 이 감독이 구사함.

 

그러나 최원권 감독은?

 

"응 나는 에드가나 세징야한테 롱볼 빌드업~"

 

에드가, 세징야한테만 뿌리면 광주 입장에선 그 쪽에 집중하면 되니 더 쉽고 단순해지는 것 아닌가 지적할 수 있는데 그 말도 맞지만

 

그말인즉슨 준에이스급으로 기량이 상승한 바셀루스와 고재현 등에 빈공간을 내주는 꼴이 됨. 의외로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까다로움.

 

• 공중전 

 

전방 공격수는 나름 키 큰 선수가 있는 광주인데 수비는 발밑이나 속도는 뛰어나지만 제공권의 경우 물음표가 있는 구성임.

 

그에 반해 하프스페이스 활용, 인버티드 등 중앙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은 아쉬우나(사실 감독 의중) 원거리 크로스 능력이 리그 최상급 수준인 윙백을 좌우로 보유한 대구.

 

거기에다 장신 수비진들이 가담하는 세트피스의 위력과 에드가, 세컨볼 달인 고재현까지..트렌드와는 다르지만 광주의 촘촘한 지역방어를 헤집기 충분한 상성이자 옵션임.

 

• 역습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을 이겨 주목받았던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기대 이하의 보여준 모습과 비슷한 맥락.

 

좀 더 개개인 전력이 우위인 팀이 공을 뺏고 잡으러 나온 공간에 돌려치고 간결히 넣으며 순식간에 숫자싸움으로 공간을 현란하게 공략하는 것이 광주의 축구 요약이라 생각.

 

근데 먼저 나오지 않고 철저히, 마치 거북이처럼 일관된 대구 선수비를 상대로 지공 실패시에 오히려 전방에 다 올라간 광주 수비진이 종방향으로 달려오는 대구 역습 선수들보다 수적 열세인 경우가 연출될 것임.

 

다만 대구는 센터백, 윙백의 수비력과 조직력은 분명히 증명되었으나.. 역시 얕은 선수층으로 인한 약점이 미들진인데, 상대방에 속아서 줄곧 끌려나가거나 공간을 노출한 장면이 없어야 저 장면이 가능함.

 

여튼 최원권 짱이라는 건 아니고 이정효 상대엔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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