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 오늘 고재현은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

작년후반기부터 골수가 적은건 둘째고, 공을 잡고 돌파를 하던 유지를하던 상대에게 그냥 주는공이 너무 많음

그렇다고 전방 압박이나 파이팅이 있느냐?

 

턴오버, 골 머 다 접어두고

오늘 전반전 바셀루스의 종횡무진하는 수비가담

중간중간 터졌던 정치인의 수비가담 등 선수 1인이 경기에 임펙트를 주는 순간이 있기마련인데

고재현은 100이면 100공을 빼앗기고 그냥 넘겨주고 수비가담 역시 앞서 언급한 둘에 비해 

많이 부족한게 사실이었음. 

 

고정된 자리가 어느순간부터 주어지니 나태해지고 있는게 본인한테는 작년후반기부터 눈에 계속 걸림

 

반면에

오늘 정치인 공은 별로 못잡았지만 돌아들어가는 움직임으로 수비 괴롭히고

수비 가담하는 모습에 여름전역이 기대될 정도..

 

좋았던 점은

오늘 요시노 벨톨라라인은 안정적인 볼 배급과 둘다 터프한 수비로 너무 든든했음

앞으로가 기대됐음 

 

패배원인은 교체와 타이밍인거같음

전반전 끝나고 폼이 좋던 바쪽이를 뺄게 아니었고

경기감각이 덜 올라온 세징야를 성급하게 넣을게 아니었단 생각이듬

 

아래 박세진 전방투입 글 있는데, 몹시공감됨

고재현 자리에 박세진 넣어도 발밑이 좋으면 훨씬 더 좋은 박세진이 

플레이메이킹 관여도 훨씬 좋았을거라 생각들었음

 

 

비록 졌지만 나름 잘버틴 수비와 중앙라인

그리고 에드가 통해서 골대 앞에서 만들어가는 세부적인 플레이시도 등 좋은점도 많았지만..여전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