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x) 감바오사카 홈경기 관람후기+깃발

 

여러분들 대구경기 직관하러 가실때 저는 오사카에서 감바오사카 홈경기를 견학하고 왔습니다.

 

느낀점

1.k리그 였으면 띄워서 줬을 상황에 발밑으로 낮게 깔아서 패스하고 빌드업하는거 보고 이게 j리그구나 싶었음

2.경기 템포가 빠르고 트래핑이나 패스 강약조절 같은 기본기가 확실히 좋음 그래서 경기 흐름이 잘 안끊어지고 매끄러움

3.반면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나 선수들끼리 부딪치는 박진감 넘치는 장면은 k리그보다 덜함

4.전광판에 리플레이를 대놓고 틀어주고 있음 심지어 pk 바르장면 까지!

5.감바오사카의 최고 스타는 우사미 타카시. 우사미 콜때 목소리가 가장 컸으며 이 날도 우사미의 pk 결승골로 감바의 승리

6.감바오사카의 서포팅곡은 k리그에서도 많이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가 많아서 처음 왔는데도 쉽게 흥얼댈 수 있었음

7.코어팬층이 단단한 느낌. 다들 90분 내내 일어서서 박수 치고 응원가 부르고 야유하면서 응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게 인상 깊었음

8.응원 방식은 중앙에 응원콜을 선창하는 콜리더가 한명 있고 각 섹터마다 메가폰을 들은 콜리더가 있으며, 각 콜리더가 응원중에도 계속 파이팅 불어넣으면서 응원을 돋구고 있음

 

그리고 아직까지 깃발 얘기 나오는거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깃발 응원도 엄연한 응원의 일부인데 본인은 응원에 참여도 안하면서 굳이 좋은 다른 좌석 냅두고 꾸역꾸역 s석 와서 깃발때문에 경기 안 보인다고 징징대는 심보를 모르겠네요.

제발 배려 받을 생각만 하지말고 축구 응원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부터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