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길 싸인 중에 안으로 들어왔던 팬은 뭐냐 ㅋㅋㅋ

 

경기 끝나고 퇴근길 싸인 중에 사람 인파 몰려 있는데 그거 상관 안쓰고 지딴으론 뻘쭘한 티 안 내려고 퇴근길 버스 쪽으로 당당히 비집고 들어가려 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직원도 아니고 일반인인거 같았는데 사람들 밀고 그냥 들어가려는게

 

여기가 1차 얼척없던 부분이고

 

성원 선수님도 당연히 어이가 없으셨겠짘ㅋㅋㅋ 그래도 갑분싸는 안 만드시려고 최대한 유쾌하게 (걔 들어오면서부터 정적 진짜 심했음)

 

'제가 아무리 좋아도 여기 들어오시면 안되는데요? ㅎㅎ' 라고 하셨는데

 

토붕쿤: '아... 저는 선수님 싸인 안 받아요'

 

'그럼 퇴근길 도중에 갑자기 왜 들어오신거죠...?

 

지금 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뭐 찾으러 오신 건가요?‘

 

(장성원의 손을 잡고선) 너.

 

성원 선수님도 민망함과 동시에 화가나셨는지 얼굴이 붉어지셔서는

"이익...! 경기장에선 이렇게 짖궂은 행동 하지 말랬잖아! 정말이지...!

바보같아!!!"

 

토붕쿤: (씨익) '하여튼 귀여워'

 

그제서야 저를 포함한 모든 팬들이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이오이 성원쨩? 방금 얼굴이 뀨잉뀨잉 말랑말랑 귀여웠다고?' 

'손나 바카나... 오마에! 진심인거냐고!!!'

'토붕쿤! 성원쨩! 오메데또!'

 

 

 

 

장성원 선수님은 기쁨을 숨기시지 못하셨습니다. 그러곤 휴대폰을 들어 그대로 112에 신고하셨고, 경찰은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