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이고 대구고 ㅈㄴ 정떨어져서 타팀 경기를 봤다
갈아탈 마음먹고 팀을 골랐다. 개랑은 너무 멀고
매북패 둘도 멀기도 멀거니와 팀이 비호감
그러면 같은 영남 팀중에 성적도 잘나와 돈도 많은 기업구단은 고철 준산인데 3류첸코 주먹감자냐 "그 키퍼" 팀이냐 고민하다가 그래도 강팀이 좋지 하면서 울산 경기를 봤다
분명 우유통이 웅장해졌다. 간지나는 구장에 아챔 챔피언이라는 아우라. 근데 조누꼬가 선방을 펼칠 때마다 뭔가 가슴에 응어리가 조금씩 느껴지더니
김인성 이동준이 골을 박아도 기쁘지가 않았다.
뭔가가 빠져있는 느낌이어서 문득 머구 인천전 리플레이를 보는데, 선수입장부터 마음이 들뜨며 "내 새끼들..."이라는 뿌듯함이 머릿속을 채워감을 깨달았다.
타팀이 아무리 강팀이건 이미지가 좋은 팀이건 상관없이 이미 난 세징야 대승 듀오 팬에서 구단을 응원하는 대구 팬이 되어버린 걸 깨달았다.
결론) 머구 랜더스도 상관없으니 인수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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