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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민구단의 좋은 예시인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를 보고 엔젤클럽도 이런거 해봤으면 좋겠다.

이진용 title: 이진용 - 투입대기이진용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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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머리에 짜낸거라서 잘못된 정보가 있을수 있습니다. 감안해서 읽어주길 바랍니다.

 

우리팀, 대구FC에는 엔젤클럽이라는 좋은 단체가 있으나 스페인의 소시오제도를 통해서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다른 축구팬들에게 더 알리고 싶어서 적어본다.
-바르샤 회장 투표보고 갑자기 적어보는거임✌


현재 대구FC는 엔젤클럽이라는 후원단체를 운영중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단체며, 후원금은 전부 구단으로 간다. 이런 스포츠후원단체는 한국에서 유일하다.

엔젤클럽은 2015년에 이호경(현 엔젤클럽 회장), 강병규(현 엔젤클럽 부회장), 김재하(전 대구FC 단장) 3분이 독일과 스페인의 구단모습을 보고 만들어어진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홈경기가 열리면 경기장이 사교모임이 되는 모습과 스페인의 시민들 후원을 하는 모습에서 각각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대구FC의 홈 경기가 열릴때마다 기업대표와 지역 유지, 법조계등의 사람들이 경기장으로 모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0728122751.JPG
대구FC훈련복에 엔젤클럽이라고 쓰여있다.

 

 

slide1.png.jpg
2019년 대구FC 엔젤존의 모습

*소시오제도가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만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나, 가장 대표적인 구단들이기에 예시로 적어보려고 한다.


레알마드리드(이하 레알)와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회장이 되기 위해서는 클럽재정을 보증할수있는'부'가 필요하다. 그리고 일정기간 소시오로 활동한 이력도 필요하다. 스페인 시민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가지고있기도 하다.

미국에서 시작된 프로스포츠의 경우 사업성의 이유로 연고지를 옮겨도 큰 문제가 되지않는다. 하지만 축구역사가 깊은 유럽에서는 연고이전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특히, 소시오가 총회를 통해서 주요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레알과 바르샤는 더욱 불가능이다.

원래 소시오제도는 스페인축구팀 모두가 운영하고있었으나, 스페인 축구협회가 클럽의 재정불균형을 우려해 내린 처방이다.

레알과 바르샤의 소시오제도의 장점은 팬들의 의견반영, 운영진들이 팬심을 무시하지 못하고, 소시오들의 소속감을 높여준다.
단점은 구단내에 정치적 싸움이다. 회장이 바뀔경우 구단 운영의 지속성도 흔들린다.


•각 클럽별 소시오제도

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디스타라는 회원제(연간 35유로)도 있지만, 소시오는 따로있다.

-11세~14세는 51.01유로, 15세이상은 149.19유로.

-성인회원(15세이상)은 연차에 따라 카드외형이 다르다. 실버(25년이상)-골드(50년이상)-골드&다이아몬드(60년이상)

-18세 이상+1년이상 가입한 경우 투표한 권리가 있다.

-소시오 회원만 시즌권소지 가능.(현재는 경기장 수용인원의 한계로 인정안됨)

-베르나베우 투어, 카스티야와 아카데미 경기 무료로 관람가능.

-19/20시즌기준 92,729명의 회원이 있다.
64,991명의 성인 회원. 5,683명의 11-14세 회원. 13,014명의 11세미만 회원.


FC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레알에 비해서 공개된 정보가 적다. 하지만 소시오혜택은 비슷할거라고 예상됨.

-5세이하는 등록비는 무료, 연간회비 44유로.
  14세이하는 등록비 92유로, 연간회비 92유로.

-15세이상은 연간회비 185유로.

※바르샤 일반회원은 등록이 까다로움.
-부모와 자녀, 조부모와 손자녀, 부부, 형제 자매사이, 삼촌/숙모 조카사이, 사촌사이 중 소시오가 있으면 등록 이후 3년이 지나면 정식멤버십 신청할 수 있는 가능성 제공.
* 만약 가족 중 소시오가 없다면, 144유로를 내고 등록한 이후 연간 144유로를 3년동안 내야함. 그리고 6월1일부터 10월 30일까지 3년간 OAB를 직접 방문해 갱신절차를 거쳐야함.

-바르셀로나도 연차에 따라 뱃지가 바뀌는데, 실버(25년이상)-골드(50년이상)-골드/샤이닝(75년이상)

-2019년 6월30일기준 약 142,000명. 2021년 42대 회장선거는 110,290명이 투표권을 보유(성인만)했다고 한다.

-18세 이상 가입자의 경우 회장선거 투표권리 주어짐.

-우선적으로 티켓 구매기회가 있고 티켓 할인혜택있음.


대구FC

-다이아몬드엔젤 연간 1000만원, 엔젤 연간 100만원, 엔씨오 연간 12만원.

-2021년 3월 기준 다이아몬드엔젤 20여명, 엔젤 1,180명, 엔씨오 426명.

-엔젤존이 따로 주어짐. W1~W3은 모두 엔젤존. 선착순으로 티켓신청.

-엔젤가입하면 머플러나 사인공 등 증정.


이처럼 레알과 바르샤에 비하면 엔젤클럽의 혜택은  적은편인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엔젤클럽은 순수한 후원의 형태로 만들어졌기에 회원들 대다수가 혜택이 적은것에도 만족한다고 알고있다. 필자도 엔씨오이지만 돈내고 다른 좌석을 이용한다.

또 엔젤클럽에서 5년이상 후원한 엔젤을 대상으로 감사패를 증정했다고 하니 연차부분은 이 엔젤클럽이 더 지속된다면 그때가서 생각할 부분이라고 본다.

엔젤클럽에 레알과 바르샤를 보고 도입하면 좋아보이는 제도가 몇가지 있다.

1. 어린이 회원 제도.
어린이 회원들도 있을텐데 성인과 똑같은 금액을 낸다. 엔젤클럽도 만18세이하/만13세이하 제도를 따로 만들면 좋을거같다.
그래서 특이하게 6개월태아가 엔젤로 가입하는 경우도 생겼다...

2. 회원수가 많아지기 위해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
스페인의 소시오제도에도 없지만 현재 연 12만원에서 바로 연 100만원은 금액 차이가 심해서 가입부담이 심할것으로 보인다. 월 3만원, 월 5만원 등 금액의 다양화도 필요해 보인다.

3. 엔젤클럽 회원에게 시즌권우선 예약.
가격은 차이가 없어도 우선예약을 이루어 지면 좋을거 같다. 티켓팅만을 위해 가입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1년이상 가입자에게만 혜택을 주는것이다.


현재 필자는 엔젤클럽의 행보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위의 사안이 이러면 어떨까하는 제안이고, 더 좋은 방향으로 구단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솔직히 우리도 단장뽑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있다. 그러나 엔젤클럽은 후원단체이기에 개입하지 말자는 현재 운영진들의 운영방식이 옳다고 본다.

결론은 일단 엔젤클럽도 경기장수용인원보다 더 많은 엔젤과 엔씨오들이 생기면 좋겠다.(막 15,000명)

 


가면서 추천한번씩만... 😊

https://dgfcangel1004.co.kr/
그리고 엔젤클럽 많은 가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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