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인데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는다
누군가는 아직 2라운드라서 모른다 이럴 수도 있겠지만 나는 오늘 경기 보고는 솔직히 올 시즌 경기들이 다 이대로일 거 같아서 그냥 답이 없는 거 같다는 생각만 들고 ... ㅠㅠㅠㅠㅠㅠㅠ
거기에 인터뷰는 또 ... 박세진한테는 기회를 줘야하고 바셀한테는 왜 그렇게 가혹한 건데 ... 세진이는 실수해도 되고 바셀은 이것도 안해 저것도 못해 그러니까 넌 풀타임 안됨 .. 이게 뭐야 .. 바셀이 젤 잘했는데 .. 내가 바셀이었으면 이미 삔또 나감..
거기에다가 세징야 에드가는 폼이 안 좋아도 결과는 보여준다 ? 그래서 2라운드동안 뭘 보여줬는데 ? 세징야 에드가를 낮게 평가하거나 그런 거 절대 아니고 폼 안좋을 때부터 이렇게 갈아써야하냐는 거지... 지금 갈아서 뛰게 하면 여름엔 또 어떻게 버틸건데 ? 여름에는 또 그러겠지 '저희가 스쿼트가 얇아서 부상자가 많아서 힘드네요 ..'
모든 경기랑 모든 인터뷰가 다 눈에 그려지고 엔트리도 다 똑같을 게 다 보이고 ... 팬들은 포항전에도 응원 열심히 한다고 중계 소리 대구팬들이 다 먹었고 매진 행진에 굿즈 및 유니폼 구매에 그냥 다 대구를 위해서 그러고 살고 있는데 ...
약스라이팅도 정도껏이고 선수탓도 정도껏이지 이번에는 아챔 티켓 따오겠다고, 업그레이드 딸깍이라고 하면서 업그레이드 된 건 없고 그냥 딸깍도 없어진 느낌 그리고 딸깍이 좋은 거 아닌 거 알면서 맨날 그렇게 말하는 게 진짜 좀 ...
다큐나 혼자 이야기할 때는 '믿어주세요 우리 할 수 있어요 올해는 다릅니다' 이러면서 미디어데이나 다른 감독이나 다른 팀들 있을 때는 약스라이팅 엄청 하고 .. 그러면 우리는 누구를 믿고 축구를 봐야하는 건데 ?
그냥 새벽이라 더 화가 난 거일 수도 있는데 ... 그냥 모르겠다 ... 난 대구를 진짜진짜 사랑하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 다들 그럴 건데 왜 우리가 시즌 시작하자마자 이런 걱정들을 하고 있어야하는 건지 ...
올해 솔직히 쉬운 팀들 많이 없고 올해 약팀으로 평가되는 김천한테도 세트피스로 먹히긴 했지만 1:0으로 졌고 ... 빨리 수정을 가하지 않으면 진짜 훅 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빨리 변화를 모색해야할 거 같은데 .....
하 ..... 모르겠다 진짜 ...
이상 새벽 한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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