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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권 감독님 정말 좋아했고 앞으로도 좋아하고싶다

title: 리카 - 클로즈업대구너무조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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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쯤에 대구에 이적해왔었던 기억이 있어요

저한테는 처음에 그저 수많은 선수 중 하나였고 그렇게 주의깊게 보지 않았음 옛날에 국대 경력이 있네? 정도.

 

그러다 은퇴하고 코치로 있을 때도 별 생각이 없다가 가마 나간 이후에 땜방으로 임시감독 부임했을 때부터 크게 관심이 가기 시작함

 

임시감독 부임하고 처음에는 엄청나게 부진했었는데...

솔직히 경기력도 별로고 그랬지만 임시감독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감이 상당하겠거니 싶어 기다렸음

 

그러던 와중에 간혹 대구식 역습이 보이면 엄청 좋아했음

그래 대구는 차라리 이게 낫다 생각했음 그땐 당장 더운밥 찬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기도 하고

 

최원권이라는 사람은 모습도 그렇고 푸근하고 친근한 느낌이었음 안좋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뭔가 해보려는 게 보인다 싶어서 응원도 정말 많이 했었음

 

연패할땐 정말 답답했지만 '즙동님'이라는 별명의 시초가 된 그 날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도 너무 안타까웠음 본인이 원해서 맡게 된 것도 아닌데 부담감에 짓눌리는게 눈에 많이 밟혔달까

 

그러다 그 이후 기적적으로 연승 달리고 반등. 수원전에서 경기 끝나자마자 울며 주저앉는 모습 보고 정말 찐팬이 됨. 이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인가보다 싶었음

 

근데 내가 보는 지금의 감독님은 그때의 최원권이 아닌 느낌임. 아니다, 오히려 그때의 최원권에서 변한 게 없기에 더욱 실망스럽다고 생각함

 

세드가 고재현 풀타임은 그때도 똑같았고 그 외 많은 문제점이 그때부터 작년, 지금까지 똑같았음 그때와 비교했을때 추가된 문제라고는 바셀루스 기피 정도겠지

 

최원권이라는 감독이 나한테는 너무 정감가는 사람이었음 그렇기에 지금도 여전히 좋게 보고 싶은데 인터뷰도 그렇고 선수 기용도 그렇고 너무 속상하네

 

팬들 앞에서 눈물로 호소하실 땐 언제고 지금은 팬들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자세도 안 되어 있으신 것 같음..

 

정말 아름다운 이별은 힘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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