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자유

최원권 감독님 정말 좋아했고 앞으로도 좋아하고싶다

대구너무조아 title: 리카 - 클로즈업대구너무조아 318

34

0

2014년? 쯤에 대구에 이적해왔었던 기억이 있어요

저한테는 처음에 그저 수많은 선수 중 하나였고 그렇게 주의깊게 보지 않았음 옛날에 국대 경력이 있네? 정도.

 

그러다 은퇴하고 코치로 있을 때도 별 생각이 없다가 가마 나간 이후에 땜방으로 임시감독 부임했을 때부터 크게 관심이 가기 시작함

 

임시감독 부임하고 처음에는 엄청나게 부진했었는데...

솔직히 경기력도 별로고 그랬지만 임시감독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감이 상당하겠거니 싶어 기다렸음

 

그러던 와중에 간혹 대구식 역습이 보이면 엄청 좋아했음

그래 대구는 차라리 이게 낫다 생각했음 그땐 당장 더운밥 찬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기도 하고

 

최원권이라는 사람은 모습도 그렇고 푸근하고 친근한 느낌이었음 안좋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뭔가 해보려는 게 보인다 싶어서 응원도 정말 많이 했었음

 

연패할땐 정말 답답했지만 '즙동님'이라는 별명의 시초가 된 그 날 눈물로 호소하는 모습도 너무 안타까웠음 본인이 원해서 맡게 된 것도 아닌데 부담감에 짓눌리는게 눈에 많이 밟혔달까

 

그러다 그 이후 기적적으로 연승 달리고 반등. 수원전에서 경기 끝나자마자 울며 주저앉는 모습 보고 정말 찐팬이 됨. 이 사람은 정말 좋은 사람인가보다 싶었음

 

근데 내가 보는 지금의 감독님은 그때의 최원권이 아닌 느낌임. 아니다, 오히려 그때의 최원권에서 변한 게 없기에 더욱 실망스럽다고 생각함

 

세드가 고재현 풀타임은 그때도 똑같았고 그 외 많은 문제점이 그때부터 작년, 지금까지 똑같았음 그때와 비교했을때 추가된 문제라고는 바셀루스 기피 정도겠지

 

최원권이라는 감독이 나한테는 너무 정감가는 사람이었음 그렇기에 지금도 여전히 좋게 보고 싶은데 인터뷰도 그렇고 선수 기용도 그렇고 너무 속상하네

 

팬들 앞에서 눈물로 호소하실 땐 언제고 지금은 팬들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자세도 안 되어 있으신 것 같음..

 

정말 아름다운 이별은 힘든 걸까

 

신고
0
34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날짜 (최신순)
분류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공지 새로 생긴 응원가들을 따라 해보자. ⚽🌞🥳 22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56 15261 24.07.06.13:05
공지 후원 안내 공지 title: 토사장전용대구스토 +130 11594 24.05.27.09:04
공지 대구FC 서포터즈 응원가 목록 6 title: 바선생님맨날깨지는대가리 +102 36481 24.05.27.19:39
공지 DAEGUSTO 통합공지 (22.04.22. 수정)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49 38954 24.05.27.09:14
공지 대구스토의 제휴 사이트 안내와 모집 공지 (24.05.27. 수정) 9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47 42091 24.05.27.19:37
인기글 주님 사야할 것도 바꿀 것도 많아요 2 crusader +39 510 24.07.18.21:55
인기글 동준아 우리가 하늘빛으로 물들여줄게 대구와라 13 규돌이돌돌 +54 785 24.07.18.21:43
자유
normal
title: 마이노스대구FC +3 180 23.10.01.22:21
자유
normal
title: 빅토 - 빅다크홈 (DMI Ver.)대구스타디움 +1 37 23.10.01.22:21
자유
normal
title: 짤쟁이콘ㅇㅇ +6 128 23.10.01.22:21
자유
normal
title: 지낵이가최고야김지낵 +6 105 23.10.01.22:16
자유
normal
title: 오승훈 (22)오승훈 +5 172 23.10.01.22:16
자유
normal
title: 빅토 - 빅다크홈 (DMI Ver.)대구스타디움 +7 99 23.10.01.22:09
자유
normal
title: 2018 홈 유니폼 - 11.세징야하늘색풍선 +15 197 23.10.01.22:08
자유
normal
title: 김진혁 (19)김캡이였던김진혁 +9 176 23.10.01.22:08
자유
normal
title: 마이노스대구FC +4 109 23.10.01.22:07
자유
normal
title: 이진용 - 투입대기이진용 +7 102 23.10.01.22:07
자유
normal
title: 박용희 (24)포도맛구름 +3 205 23.10.01.22:04
자유
normal
title: 요시(노)콘솥뚜껑사발면 +3 56 23.10.01.22:04
자유
normal
title: 요시(노)콘김영수의오프사이드 +2 85 23.10.01.22:02
자유
normal
고성동의긍지 +4 143 23.10.01.22:00
자유
normal
skekeisk +2 68 23.10.01.22:00
자유
normal
title: 요시(노)콘솥뚜껑사발면 +4 84 23.10.01.22:00
자유
normal
title: 조광래조광래 +8 160 23.10.01.21:56
자유
normal
title: 정재상 (24)고재현축신모드 +16 262 23.10.01.21:55
자유
normal
title: 바선생님바선생 +5 235 23.10.01.21:52
자유
normal
title: 365콤보댁군댁군 +20 159 23.10.01.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