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만난 대구FC

범어도서관에서 깜짝 에피소드^^

 

저는 3층 어른층으로

아이들은 지하1층 어린이 코너로 갈라져

책을 고르고 있던 찰나

아이들이 3층에 올라와 하는 말

 

ㅡ엄마. 이용래 봤어.

ㅡ응?

ㅡ아닐 수도 있어, 근데.

ㅡ그럼 확인해보지뭐.

 

(내심 저도 기대하며)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두둥

문이 열리네요 bgm과 함께 3층에 나타난!

이용래 님 ㅎㅎ 아이와 아내분과 같이요.

 

준비도 없이 너무 앞에서 마주쳐

제가 얼굴이 순간 붉어지더군요ㅋㄷ

ㅡ대구FC 팬이에요 하며 정중히 사진 한 장 부탁해서 담았습니다^^

 

지금은 이사했지만 같은 아파트 이웃이셨던 홍정운 선수를 시작으로. 작년 인천전 에드가 선수의 두 골 헤딩골에도 불구하고 무승부였던 그날 퇴근길에서, mvp셨던 에드가님과도 찍고. 훈련장 가서 홍철, 박세진, 최영은, 장성원, 바셀루스 님과도 찍고. B팀 응원가서 김희승 선수와도 찍고 또 다른 B팀 경기 가서 응원 온 김강산 선수와도 찍고. 오늘 드디어 이용래 선수와도ㅎㅎ

 

저희 가족이 염원하고 있는

세징야, 황재원 선수와 사진을 아직 못찍었지만ㅜ

그래도 자꾸자꾸 쌓여가는 사진 따라

대구FC에 대한 애정이 자꾸 쌓이는 중인데...

 

아들 둘 따라 시작한 대구FC 팬심이(3라운드까지모두 직관했으나ㅜ) 바래지 않도록 

광주전은 감히 2024년 첫승을 기대해봅니다.